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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18호 전체기사보기

20년 역사 위에 부산연극 새로운 역사 쓰겠다

■ 인터뷰 -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 곽종필
지역성·공공성·예술성 실현 어린이·청소년까지 아우르는 시민과 함께하는 극단 만들 것

내용

부산시립극단이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았다. 이십년의 의미는 남다르다. 사람은 만 20세가 되면 완전한 성인으로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인간세상의 규칙은 단체와 조직에도 수굿하게 적용된다. 

 

곽종필 예술감독
▲곽종필 예술감독 

 

창단 20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정리하고 새로운 전망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부산시립극단 곽종필 예술감독은 ‘현재’를 강조했다. 과거는 지난 현재의 축적이며, 현재가 쌓아올릴 시간의 축적이 미래라는 것, 현재를 통해 과거와 미래가 소통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부산시립극단’이라는 명칭 속에 모든 것이 있습니다. 부산이라는 지역성, 시립이라는 공공성, 극단이라는 예술성이 부산시립극단의 지향점이자 목표입니다. 창단 20주년의 의미는 부산시립극단이라는 명칭에 담긴 가치를 새롭게 정립시키는 데 있습니다."

 

곽 예술감독은 창단 20주년이 되는 올해는 부산시립극단 역사에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20년을 맞기 위해 재창단에 가까운 변화를 모색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화라는 추상명사는 시민이라는 일반명사로 구체화된다. 인터뷰 내내 그는 ‘시민’이라는 단어를 수십 차례 강조했다. 그에게 시민은 어린이 청소년을 아우르는 지난 20년 동안 시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를 되돌아보고 오류와 모순을 바로 잡아 시민을 위한 새로운 극단 운영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립극단은 창단 20주년 기념 연극 세 편을 올 한 해 동안 공연한다. 첫 작품인 ‘멕베스’는 3월 19∼24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두 번째 작품 뮤지컬 ‘상사화’는 7월 19∼21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세 번째 작품 ‘왕의남자 이爾’는 12월 13∼15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한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03-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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