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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하고 싶은 일 있나요? 그 꿈, 도울게요

도시철도 기관사 꿈꾸는 김세완 일병
부산교통공사 진로체험 통해 한 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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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기관사 꿈꾸는 김세완 일병

부산교통공사 진로체험 통해 한 발 더

 

부산의 한 청년이 공공기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자신의 꿈을 이뤄가고 있어 화제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헌병대대 소속 김세완 일병이 그 주인공.

 

부산교통공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철도차량 기관사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청년이 화제다(사진은 공군 복무 중인 김세완 씨가 철도차량 운전실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부산교통공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철도차량 기관사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청년이 화제다(사진은 공군 복무 중인 김세완 씨가 철도차량 운전실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김 일병은 19살이던 지난 2014년 여름 부산교통공사가 주최한 ‘도시철도 기관사와의 만남’이라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참여했지만 철도차량 운전실 탑승 체험과 모의운전 연습을 하면서 왠지 모르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직 기관사와 직접 만나 철도차량 운전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보니 도시철도 기관사의 자부심과 사명감이 깊게 느껴졌다.

 

김 일병은 도시철도 기관사 체험 프로그램 참여 이후 대학 진학을 철도 운전 관련 학과로 선택했다. 군 복무도 미루고 철도차량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7년 7월 최종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 일병은 "고등학생이었던 당시 나의 꿈은 막연했다"며 "도시철도 기관사 진로체험을 하면서 구체적인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 일병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철도차량 기관사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군 전역 후 바로 기관사 시험에 도전할 예정이다. 그의 꿈을 향한 거칠 것 없는 질주는 또래 청년들에 비해 빨리 진로를 찾은 덕분이다. 가족들도 김 일병의 철도 기관사 꿈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

 

김 일병 가족은 "취업 때문에 청년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세완이가 자신의 꿈을 확실히 정하고 차근차근 목표를 이뤄가고 있어 대견하다"며 "기관사 진로체험 프로그램 덕분에 세완이가 일찍 진로를 결정하고 철도차량 운전면허도 딸 수 있었다"고 부산교통공사에 감사를 표했다.

 

 

음악 미술 배우고 싶은데, 집 형편이…

중구, 저소득가정 자녀 ‘나의 꿈’ 지원

 

"피아노 더 배우고 그림 제대로 그리고 싶은데…."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자신의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우리 주위에는 아직도 많다. 제2의 조성진, 손흥민이 될 수 있는 자질과 끼를 갖고 있지만, 학원비가 없어서 강습비를 낼 형편이 못돼 스스로 꿈을 포기한 경우다.

 

부산의 한 기초자치단체가 재능과 열정을 가졌지만 ‘현실의 벽’에 막혀 꿈을 펼치지 못하는 청소년 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중구는 3월부터 저소득가정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빛나는 너의 꿈, 꿈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발견해 스스로 꿈과 인생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그 계획에 따라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구는 저소득가정에 단순히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는 복지의 개념에서 벗어나,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 지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중구에 사는 저소득가정(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중·고교 학생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월 23일까지 ‘나의 꿈 계획서’를 제출하면 성격유형검사, 전문가 상담 등을 거쳐 1년 동안 학원비 지원 등 맞춤형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구는 총 20명을 선정해 1명당 100만 원까지 학원비, 강습비 등을 지원하고, 다른 혜택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저소득가정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우리 사회의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의 ‘행복한 나눔’도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3-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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