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겨울이 한 걸음 물러나고 있다. 따뜻한 온천욕과 여행으로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기를 되찾아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4월 21일까지 격주 토요일에 ‘부산온천 힐링여행 시즌2’를 운영한다. 체험, 투어 차량, 점심, 여행자보험, 가이드와 소정의 기념품이 포함된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엄마와 함께 떠나는 부산 힐링 여행을 콘셉트로 운영한다.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티투어버스는 따뜻한 온천욕과 여행으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되찾아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기장 해안가를 달리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여행은 1일 프로그램으로 도시철도 2호선 동백역에서 출발해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부터 송정해수욕장에 이르는 동해남부선 옛길을 산책하고, 보양식인 오리고기를 맛본다. 오후에는 힐튼부산 아난티코브의 북카페 이터널져니와 아난티타운 산책길을 돌아본다. 마무리는 하루의 피로를 날리는 해운대온천이다. 투어시간은 약 7시간이며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벙어리장갑 때타올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난티코브 북카페 이터널져니.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참가비는 1인 4만9천500원. 운영 날짜는 3월 10·24일, 4월 7·21일.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bto.or.kr) 또는 (주)핑크로더 공정여행사 예약 사이트(naver.me/F4PxSoBc)를 이용하면 된다.(051-254-2420) 

저렴한 가격으로 자유로운 일정을 즐기고 싶다면 부산시티투어버스의 다양한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특히 ‘아난티코브 워터하우스 콤보티켓’은 2층 오픈탑버스를 타고 기장해안 절경을 감상하고 고급휴양시설의 온천도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옛 동해남부선 철길 모습.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해운대구 

워터하우스 콤보티켓 요금은 성인 기준 주중 3만2천 원, 주말 4만4천400원. 개별 구매했을 때보다 40% 이상 저렴하다. 시티투어 탑승권과 워터하우스 반일권(4시간)이 포함돼 있다. 콤보티켓은 부산역 2층 관광안내소 내 시티투어안내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시티투어버스 휴무.(051-714-3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