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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 절반으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 163명 … 80명 수준까지 목표
제한속도 낮추고 보행 환경 개선…'사람 중심'으로

내용

부산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133만여 대를 기록해 2015년 126만여 대보다 7만 대 이상 증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에도 2006년 252명에서 2009년 215명, 2012년 212명, 2015년 178명, 지난해 163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여전히 많은 실정이다. 부산의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1.27명·2015년 기준)는 OECD 회원국 평균(1.1명)을 웃돌고 있다. 

 

부산 교통 체계 개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내 주요 간선도로의 제한속도를 기존 시속 60㎞ 이하에서 50㎞ 이하로 10㎞ 낮추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제도 및 시설물 점검을 거쳐 하반기에는 중앙로와 가야로·충렬로·덕천로 가운데 한 두 곳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향후에는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로 주변 교통 환경도 '보행자 친화형'으로 바꾼다. 부산 교통사고 사망자의 특징은 보행자와 고령층에 집중돼 있다. 지난해 부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63명 중 절반이 넘는 83명(51%)이 보행 중 사고를 당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이 77명(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현재 횡단보도 간 최소설치 간격 기준인 200m를 100m로 줄인다. 또 소통에 큰 지장이 없는 교차로에는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올해에만 12개소에 대각선 횡단보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는지 여부를 자동으로 인식해 교통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시내 2곳에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 보급을 확대한다.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의 안전시설을 점검·개선하고 어린이와 노인보호구역에 대한 안전시설을 강화한다. 사망사고를 냈거나 법규 위반이 잦은 운수업체는 특별 단속과 교통 안전점검에 보다 철저를 기한다. 사망사고가 잦은 곳을 찾아가 현장 컨설팅으로 맞춤형 안전대책을 세운다.

 

시민의 발인 도시철도의 안전도 한층 강화한다. 먼저 가장 노후한 1호선 전동차 교체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 개통한지 20년이 된 2호선도 시설물에 대한 종합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한다. 지진에 대비한 도시철도 안전 확보를 위해 실시간 지진관측 및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지진발생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열차정보 장치 기록 데이터를 활용해 열차 운행에 따른 장애를 미리 예방하고 교통안전도시 부산을 위한 시민 교육을 확대한다.

 

부산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133만여 대를 기록해 2015년 126만여 대보다 7만 대 이상 증가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8-02-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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