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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세계마술올림픽’이 오는 7월 9일부터 6일간 해운대 벡스코와 구남로 등에서 개최된다. 10여 년 동안 국내 유일의 국제마술대회를 열어 갈수록 발전시켜왔던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한 대회다. 지난 2015년 강력한 경쟁자인 핀란드 헬싱키를 누르고 국내 첫 유치에 성공했다. 그동안 3년마다 열리는 마술올림픽은 마술산업이 활성화된 유럽이 중심이었다. 부산매직페스티벌 조직위의 줄기찬 노력에다 마술사 유호진 씨 등 부산매직페스티벌 수상자들이 올림픽에서 우승하고, 이은결·최현우 등 유명 마술사들이 국제무대에서 활동해 한국이 ‘마술강국’으로 도약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마술산업도시 부산 
 

 

이 대회에는 40여 개국의 마술사 등 2천여 명과 관람객 20여만 명의 참가로 직·간접적 경제효과만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마술대회, 총회, 갈라쇼, 마술산업전 등이 열린다. 다양한 창의력을 발휘한 마술도구 산업도 번창하고 있어 이번 올림픽에 대거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희소식이 하나 더해졌다. 세계마술연맹(FISM)이 북한 마술사 김철(일루젼 매직-사람을 마술도구로 이용하는 장르), 로석현(제너럴 매직-스토리가 있는 마술 장르)에 대해 올림픽의 공식 출전자격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북한 마술은 베일에 가려졌지만 세계 정상급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197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올림픽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특별상을 수상한 이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이번에 출전하면 42년만의 무대가 되는 셈이다. 

 

북한은 당초 아시아 예선전에 참가키로 했으나 핵 도발 등 국제정세 인한 비자문제로 무산됐다. 그러나 마술올림픽 아시아연맹 이사회는 외부적 요인으로 참가하지 못한 북한팀에 예외적으로 영상 심사를 통해 출전자격을 줬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이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의 참가로 대성공을 했고,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도 북한참가로 성공이 기대되는 만큼 마술올림픽도 또 하나의 대형 이벤트가 될 것이다. 이 번 올림픽을 계기로 부산은 이제 영화·영상, 게임, 만화(웹툰)에 이어 마술산업 도시로 도약하기를 기대해 본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8-01-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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