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자체 성장 한계, ‘통합’이 해법
부산 중심에서 변방으로 쇠퇴… 부산시민 ‘통합 찬성’ 의견 높아
- 내용
지난해 말 기준, 원도심 4개 구 인구를 다 합쳐도 총 36만6천여 명에 불과하다. 해운대구(41만2천여 명)나 부산진구(37만1천여 명)보다도 인구가 적다. 재정자립도는 중구 21.7%, 서구 10.20%, 동구 14.80%, 영도구 9.70%로 더욱 심각하다.
현재의 원도심 4개 구는 급격한 인구 감소 및 협소한 면적, 열악한 재정 여건 등으로 자체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다. 부산의 중심이었던 원도심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희망에 찬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서·동·영도 4개 구를 하나로 통합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2022년 원도심 통합으로 탄생하는 구는 부산 구·군 중 지역총생산 1위, 사업체수 1위, 인구 3위로 올라선다.
원도심 4개 구 주민들은 대체로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부산발전시민재단의 여론조사 결과, 원도심 4개 구 주민 44.5%가 통합에 찬성했다. 반대는 30.5%에 그쳤다.
부산시민도 원도심 4개 구 통합에 대체적으로 ‘찬성’ 의견이 많다. 부산발전시민재단이 지난해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20세 이상 부산시민 7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도심 4개 구 통합에 대해 ‘찬성’ 37%, ‘반대’ 20.9%로 찬성이 배 가까이 많았다. 시민의 선택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산과 원도심의 내일을 위한 최고·최선의 선택이 바로 통합인 것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8-01-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812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