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행정절차 끝나
북항에 들어설 명품 공연시설 … 롯데그룹 1천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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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에 들어설 부산오페라하우스가 건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지난 1월 15일 밝혔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북항 재개발 사업지 해양문화지구 내 부지 2만9천542㎡에 연면적 5만1천617㎡,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최고의 음향과 무대 시설을 갖춰 오페라를 비롯한 발레, 무용, 뮤지컬, 연극 등을 공연하는 동남권 최대 규모 전문 공연장으로 건립될 전망.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은 지난 2008년 롯데그룹이 부산광역시와 1천억 원 기부 약정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부산시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BPA), 부산항건설사무소 등 관계기관을 끈질기게 설득해 지난 2016년 사업부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2월 실시설계까지 마쳤다. 롯데그룹도 약정한 1천억 원을 지난해 6월 모두 기부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올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준공 예정이다.
▲부산항 북항에 들어설 부산오페라하우스가 건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림은 부산오페라하우스 조감도).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8-01-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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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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