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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환자, 한 달 사이 10배 급증! 지금이라도...

독감 환자 급증 A·B형 동시 유행 … 4가백신 예방접종 권장

내용

부산의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지난해 12월 1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 이후 한 달 사이 10배 가량 급증했다.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 감염에 주의하고, 철저한 개인위생 준수와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11월 20∼26일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7.7명(부산 6.9명)으로 유행기준 6.6명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해 12월 24∼30일 신고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천 명당 71.8명(부산 68.9명)으로 가파르게 늘었다. 부산의 경우 10배가량 급증한 것이다.

 

부산지역 독감 환자가 지난해 12월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한 달 사이 10배가량 급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사진은 지난 1월 8일 부산시내 한 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어린이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적이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지역 독감 환자가 지난해 12월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한 달 사이 10배가량 급증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사진은 지난 1월 8일 부산시내 한 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어린이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적이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겨울 세계보건기구(WHO)가 예측한 A형 독감바이러스와 함께 B형 독감바이러스(Yamagata 계열)가 동시에 유행하면서 독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독감은 고열과 함께 마른기침·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증상이 일반 감기보다 심하며 어린아이나 임신부, 면역이 약한 사람은 폐렴 등 합병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과 기침예절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받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 백신은 3가백신과 4가백신이 있는데, B형 독감바이러스까지 예방하기 위해서는 4가백신을 맞아야 한다.

 

이용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반적으로 독감은 겨울철에는 A형이 봄철에는 B형이 유행하지만, 올 겨울에는 두 가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중복감염이나 교차감염의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7∼18세의 환자가 많은 만큼 학교,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과 같은 집단시설에서의 위생수칙 준수를 적극 홍보하고 환자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1-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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