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전체기사보기

기장 삼각산 대형 산불 진화

소방헬기 16대 동원 15시간 만에 불길 잡아…인명 피해는 없어

내용

부산 기장군 장압읍 삼각산 화재의 큰 불길이 잡혀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

 

1일 밤 10시경 발생해 밤새 확산됐던 삼각산 불은 2일 새벽부터 헬기를 동원한 진화작업을 펼친 끝에 15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2일 오후 1시 20분 기준 삼각산의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각산 화재는 한밤 정상에서 불이 발생,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피해 면적이 50만~100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될 만큼 피해가 컸다. 

 

부산 기장군 장압읍 삼각산 화재의 큰 불길이 잡혀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사진은 소방대원들이 삼각산에서 잔불을 제거하는 모습).
▲부산 기장군 장압읍 삼각산 화재의 큰 불길이 잡혀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사진은 소방대원들이 삼각산에서 잔불을 제거하는 모습). 

 

부산소방안전본부는 1일 오후 9시 46분 삼각산(해발 469m)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 곧바로 출동했지만 날이 어두운 데다 지형이 험난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밤새 소방대원과 공무원을 포함한 인력 2천여명과 소방차량 49대가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방화선 구축 작업을 벌였으며, 2일 오전 7시께 해가 뜨자마자 진화헬기 16대를 투입해 큰 불길을 잡기 시작했다. 오전 10시께 화재 80%를 진화한 데 이어 오후 1시 20분을 기해 큰 불길은 잡아 인력을 투입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부산시는 1일 삼각산 화재 발생 직후 진화를 위한 대응에 즉각 나섰으며 관련 기관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시장은 2일 오후 7시 30분 산불 현장을 찾아 진화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신속한 진화를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부산시는 화재 진압이 완전히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패해 규모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기장군은 삼각산 불이 발생한 1일 오후 11시35분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으며, 화재 현장과 민가가 떨어져 있어 주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0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