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0일간 이어지는 올 추석 연휴 기간 시민과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 부산박물관·국립해양박물관·시립미술관·문화회관 등은 정상 운영한다. 
 

부산박물관은 10월 9일까지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10월 4∼5일에는 민속놀이와 민속춤 공연 등 체험 행사를 연다. 정관박물관은 9월 30일∼10월 9일 민속놀이·딱지 만들기·제기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평소보다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 곳곳에서는 다양한 문화 및 체험행사가 열린다(사진은 윷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사진제공·부산일보
 

국립해양박물관은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추석 문화 행사 ‘한가위 큰잔치’를 개최한다. 9월 30일∼10월 5일 오전 11시 해양애니메이션 ‘꼬마 해녀 몽니와 해녀특공대’, 10월 5∼8일 오후 3시 온 가족이 즐기는 마술콘서트 ‘판타스틱 매직콘서트’, 10월 6일 오전 11시 심청전을 각색한 판소리극 ‘청아’, 10월 9일 오후 3시 ‘해녀 할멈의 패총 팔찌’를 공연한다. 관람료는 무료. 해양박물관 홈페이지(knmm.or.kr)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이밖에도 9월 30일∼10월 9일 2층 포토존에서는 제기차기·윷놀이·딱지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10월 3∼4일 수족관에서는 한복을 입은 다이버의 피딩 쇼도 펼쳐진다. 
 

국립부산국악원은 10월 4일 추석 특별공연 ‘달빛풍류’를 선보인다. ‘달빛풍류’는 1부 달맞이 만사형통, 2부 달구경 가무백희, 3부 달놀이 완월장취 등 노래·춤·음악이 결합된 종합공연이다. 관람료는 5세 이상 전석 1만원. 공연 당일 한복(개량한복 포함)을 입고 오거나, 3대가 함께 찾는 가족은 무료이다. 전통놀이 체험, 전통 떡 나눔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연휴 기간 가족·친지와 부산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부산관광공사는 9월 30일까지 시티투어, 부산타워, 태종대 등 주요 관광지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부산시티투어버스 ‘부티버스’는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어른·어린아이 구분 없이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1일 이용권으로 부산역∼해운대, 해운대∼용궁사, 용호만∼오륙도 3개 코스를 추가요금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태종대에서는 다누비열차 탑승권, 태종대 전망대 베이커리, 카페, 오션라운지 전 품목을 20% 할인 받을 수 있다. 황령산 전망쉼터에서는 1만원 이상 이용고객에게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7월 리모델링을 끝내고 재개장한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에서도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밖에도 연휴 기간 ‘한가위 부산의 매력에 풍덩 빠지다!’ 이벤트를 마련했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사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에 부산 여행사진과 스토리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네이버폼에 참여완료 등록을 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자 중 매일 10명을 추첨해 호텔숙박권, 부산시티패스 BIG3 이용권, 시티투어 탑승권,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bto.or.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