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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부산 원정대 대장정 출발

중국∼몽골∼러시아 실크로드 11,164㎞ 해륙 물류루트 개척 나서

내용

중국∼몽골∼러시아를 잇는 유라시아 실크로드의 해륙 복합 물류루트 개척을 위한 부산 원정대가 7월 11일 대장정에 올랐다. 2016년에 이어 2번째 대장정이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 한국해양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 제2기’는 이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정식을 갖고 유라시아의 바다와 대륙을 잇는 복합 물류루트 개척에 나섰다.

 

부산시민과 대학생 등 56명으로 구성된 원정대(원정대장 박성명)는 대장정을 통해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고, 바다와 철길로 이어지는 1만1천164㎞의 유라시아 실크로드 주요 도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를 타고 출발한 원정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후 7월 31일까지 20박 21일 간 유라시아를 관통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중국 옌지, 백두산을 거쳐 베이징에서 몽골횡단열차(TMGR)를 타고 울란바토르를 지나 이르쿠츠크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TSR)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대장정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 원정대는 7월 13일 첫 방문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14일 ‘부산의 날’ 행사에 참가해 두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를 다졌다.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부산의 날’ 행사는 K팝 콘테스트, 한국음식문화 체험, 청소년 친선 농구게임 등으로 진행됐으며, 부산홍보관을 운영하며 부산사진전도 열었다.

 

원정대는 7월 15일 중국 옌지로 이동해 ‘부산-옌지 친선의 밤’ 행사를 갖고 조선족자치주 주민, 대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16일에는 룽징으로 이동해 윤동주 생가 등 ‘광복의 흔적’을 찾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한편, 부산시는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의 일정에 맞춰 7월 13∼16일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에서 ‘2017 러시아 의료교류 콘퍼런스’를 열어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소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유라시아 부산 원정대 제2기는 해양·물류중심도시 부산의 비전을 알리는 데 역점을 둘 예정"이라며 "유라시아 실크로드의 주요 도시들과 문화교류는 물론 무역사절단 역할을 하며 다양한 경제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몽골∼러시아 실크로드 11,164㎞ 해륙 물류루트 개척 나서 

▲유라시아 실크로드의 해륙 복합 물류루트 개척을 위한 부산 원정대가 중국∼몽골∼러시아를 잇는 대장정에 올랐다(사진은 7월 11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를 타고 출발하는 원정대원들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7-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8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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