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문화회관이 2017년도 3분기(7∼9월) 문화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바이올린, 가야금, 클라리넷, 해금 등 실기강좌와 사진, 미술 등 인문학강좌를 포함한 기존 9개 강좌를 비롯해 신설된 클래식 감상, 국악 감상, 글쓰기 등 총 12개 강좌를 마련했다.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부산시립예술단 단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실기강좌 중 2분기 신설 프로그램인 바이올린은 수강생의 높은 호응에 따라 반을 추가 개설하고 한국춤 역시 ‘기초입문’과 ‘입춤’을 새롭게 추가 편성했다.
 

3분기 강좌에는 3개의 강좌가 새롭게 신설된다. ‘국악 감상:알면 더 재미있는 국악이야기’는 국악관현악 ‘환희’, ‘왕의 귀환’ 등을 작곡하고 2015년 제34회 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 백규진이 진행한다. 다양하고 섬세한 우리 국악의 광활한 세계를 안내할 예정이다.
 

‘글쓰기:소설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글쓰기’는 ‘평행의 아름다움’, ‘물의 시간’, ‘부끄러움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집필한 소설가 정영선이 지도를 맡아 여행에세이, 수필, 소설 등 자신만의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이 될 강의를 진행한다.
 

‘클래식 감상:유혁준의 음악이야기’는 클래식 감상의 즐거움을 극대화해줄 매력적인 강좌다. 클래식 전문PD 출신으로 유럽 전역의 오페라 하우스와 콘서트홀을 직접 취재하며 수집한 음악칼럼니스트 유혁준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실황을 담은 초고화질 블루레이 영상자료를 소개하면서 현장의 전율이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유혁준의 음악이야기’는 본강좌 개설에 앞서 7월 4일 오후 2시 컨퍼런스홀에서 특강을 연다. 강좌를 수강하기 전에 핵심 내용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부산문화회관은 정규 12개 강좌 외에도 여름방학기간 어린이 대상 ‘단기강좌’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명사특강’ 등을 추가 편성해 다양한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 방문 등 편리한 대로 선택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051-607-6061∼3)

▲부산문화회관이 운영하는 문화예술아카데미는 부산 최고의 강사진으로부터 수준 높은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다(사진은 문화예술아카데미 사진반 출사 수업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