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으로 그린 그림 슬쩍 입꼬리가 올라가네
맥화랑 ‘오순환전’ 5월 7일까지
- 내용
맥화랑(부산시 해운대구 달맞이길 65번길 70, 2층) 초대 '오순환'전이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됐다. 오는 5월 7일까지.
오순환의 그림은 더없이 따스하고 정겹다. 입가에 침이 고이듯 시정과 서정이 가슴 한 가운데로 가득 몰린다. 그림 그 자체가 홀연 황홀하고 안락하다. 은은한 미소와 작은 파동이 몸으로 스민다. 이미지를 통해 보는 이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그림이 여전히 가능한 그림이 있다면 바로 오순환의 그림이 그러하다. 그의 그림은 밀레나 박수근의 그림마냥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자신의 삶을 견뎌내며 소박하고 착하게 사는 생의 여러 장면들을 온화한 색채와 도상으로 담아낸다.
관람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매주 월 휴관. 문의 (051-722-2201)
▲오순환 '맥화'.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04-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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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7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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