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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가덕이전 말곤 답 없다

김해-늘 안전사고 우려·소음피해로 7시간은 ‘죽은 공항’
가덕-안전한 이·착륙 가능…24시간 운항 아무 문제없어
위기 땐 인천공항 대체가능…국가경쟁력 차원서 해안 필수

기사내용 내용

□ 김해공항, 왜 가덕이전인가?

부산광역시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공약인 동남권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가덕도가 신공항 최고입지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외부전문가 용역’을 먼저 시행해달라는 카드를 던졌습니다. 가덕도가 동남권 신공항으로 최고의 입지인지 여부를 먼저 알아보자는 말입니다. 이는 더 이상 대구·경북의 밀양 신공항 주장 같은 지역갈등을 빚는 소모적 논리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또 그만큼 가덕도가 최고의 신공항 입지로 자신 있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합니다.

정치적 입김을 완전히 뺀 전문가 용역에서 가덕도가 동남권 신공항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깨끗하게 포기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이기도 합니다. 다른 지역과 신공항 유치를 놓고 '세몰이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하고 논리적으로 접근하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가덕이전, 선택 아닌 필수

부산권 지역사회가 김해공항을 가덕도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줄기차게 펴고 있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반드시 옮겨야만 하는 당위성·필연성이 있는 것이지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이야깁니다.

무엇보다 김해공항은 안전과 소음문제로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합니다. 확장 역시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문제입니다. 김해공항은 북쪽에 신어산, 돗대산 같은 장애물이 8곳이나 산재해 있습니다. 2002년 중국민항기 추락사고로 사망자 129명을 비롯 166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지금도 그 같은 사고우려는 늘 상존해 있습니다. 안전한 이·착륙에 장애가 되는 신어산 등 위험요소를 깎아내려면 25조~30조원이 든다는 분석결과가 있습니다. 8개의 명산 산자락을 잘라낸다면 주민들은 가만있겠습니까? 그래서도 안 됩니다.

안전·소음문제 가장 커

김해공항 항공소음영향권 안에는 693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당연히 24시간 공항운영이 불가능합니다. 오후 11시~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항이 제한, 이 7시간동안 김해공항은 ‘죽은 공항’입니다. 중·장거리 직항로 신·증설이 힘든 상황입니다. 지구촌 저쪽에서 부산으로 오는 비행기가 만약 오전 5시쯤 부산하늘로 접어들었다면 6시가 될 때까지 1시간을 기다리며 하늘을 뱅뱅 돌아야 합니다. 그러고도 국제공항이라는 말을 하기엔 낯이 뜨겁습니다.

김해공항은 포화상태에도 직면해 있습니다. 2009년~2011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운항 편수가 7.9% 늘었고 활주로 용량도 연간 11만2천회로 수용한계에 접근, 오는 2016년께는 포화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활주로 슬롯(Slot) 부족문제도 해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슬롯은 활주로의 시간당 항공기 최대 이·착륙 횟수를 말합니다. 국내공항 평균은 32회지만, 김해공항은 지금 그 절반입니다. 일부에서 주장하고 있는 김해공항 확장은 안전과 소음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불가능합니다. 확장을 하더라도 북쪽 장애물로 인한 안전문제는 여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활주로를 새로 만들거나 확장하면 소음피해 구역이 확대되고 비용이 너무 많이 들게 됩니다.

가덕, 24시간 운항에 이·착륙 안전

정답은 가덕도입니다. 가덕도 해안은 안전하고 소음이 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합니다. 특히 주변의 집적화된 주요 산업 인프라로 국가발전 및 지역성장의 동력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관문항공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24시간 운영하는 국제공항이 되면 항공화물의 심야수송이 가능해 공항의 효율성이 커집니다. 국가적 위기상황 때 인천공항의 대체기능도 가능합니다. 김해공항과는 달리 활주로 진입 때 장애물이 없어 이·착륙이 안전합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적지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동남권산업벨트를 형성하는 지역개발의 중심축이 될 수 있습니다. 철강(포항)-자동차·조선(울산)-항만물류(부산)-기계(창원)-조선(거제)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서입니다.
 

세계적 공항건설, 해안공항이 대세

세계적으로도 해안·해상공항 건설이 추셉니다. 미국 JFK 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공항, 싱가포르 창이 공항, 일본 간사이공항 등이 대표적입니다. 공항이 기피·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동남권 신공항은 단순히 여객과 화물을 실어나르는 곳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제경쟁력 확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가덕도 신공항의 경우 공항과 항만이 결합돼 동북아물류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가덕도 신공항의 항공화물은 매 5년간 19%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앞으로 항공자유화 확대, 저비용항공사 발전, 중국 해외여행객 급증 등에 따른 미래 항공운송 수요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부울경 광역경제권의 개발은 물론 새 정부의 지역중추도시권 육성정책에도 부합합니다.

신공항 문제의 본질은 너무도 간단합니다. 신설할 공항이 어떤 종류의 공항이냐는 문제도 반드시 짚어봐야 합니다. 현재 국토 남부권에 지방공항은 9개나 돼 비슷한 방식의 또다른 공항설립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국력낭비입니다 신설공항은 반드시 24시간 운용 가능한 허브공항이라는 것을 전문가는 물론 정책입안자까지 다 알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소음피해가 없어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곳, 가덕해안이 정답입니다.

<자료출처: 부산광역시 인터넷신문 'BUVI News(부비뉴스)' http://news.busan.go.kr>
박재관 | 기사 입력 2013년 01월 16일 (수)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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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대선 공약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가덕이전~~~~^^  [댓글쓰기] 13.02.20  
이종석 신공항은 반드시 가덕도에 신설되어야 합니다.  [댓글쓰기] 1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