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순정효황후 주칠나전가구를 구경할 수 있는 특별전
근대, 그 새로운 시대
- 내용
동아대학교석당박물관은 72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근대,그 새로운 시대'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근대'는 조선시대가 끝나고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6.25 한국전쟁이 끝나느 1953년까지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 시대의 글과 그림, 가구등을 전시하고 있는데, 특히 전 순정효황후 주칠나전가구들을 눈앞에서 직접 구경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1930년대 국가민속문화재 제 277호인 전 순정효황후 주칠나전가구는 석당박물관 2층에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가구를 사용한 사람은 조선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비 '순정효황후'라고 합니다.
거울이 없는 의걸이장과 침대의 문양은 이동영이 그린 금강산을 주제로 하였다는데, 금강산의 '삼선암'과 '구룡폭포'가 멋지게 표현되었습니다. 아직 금강산을 가보지않고 소문으로만 들었던 저에게는 감동이었습니다.
주황색과 청색의 꽃문양의 침대 매트리스와 함께, 침대의 머리판과 발판에는 이동영의 그림인 '금강산 만물상' 과 '해금강 입석지송도'와 십장생을 표현하였는데 그 화려함과 아름다움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가구는 대한제국기를 지나 일제강점기인 20세기 초에 제작된 것이라 하는데, 현재시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이층농과 장식장, 소형 목가구등을 구경하면하다보면, 당시의 생활문화와 식생활등을 알려주는 소중함 전시품이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안중근의사와 이준열사 유묵등도 함께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특별 명령문'도 함께 구경할 수 있는 '근대, 그 새로운 시대'는 2019년 1월 27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 천연욱/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8-12-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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