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C유치기념 아름다운 낙동강 생태길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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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19 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ATC)유치기념을 위하여, 갈맷길 걷기축제를 낙동강 생태공원이 있는 삼락동 문화공원에서 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루를 웃고 자연을 보호하는 환경정화를 겸한 걷기축제에 필자는 참가했다. (사)걷고 싶은 부산은 갈맷길 6-1코스에서 ‘갈맷길, 함께한 10년, 함께할 10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갈맷길 걷기축제였다.
금년 5월 제주 ATN임시총회에서 유치에 성공한 ‘걷기의 아시안게임’으로 불리는 ‘2019 아시아 걷기총회(2019 ATC 부산)’의 성공적인 개최 기원과 행사 홍보를 위해 펼쳐지는 ‘Asian Peace 갈맷길 걷기’에 아시아 전체의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아 중국 등 아시아 5개국 외국인 유학생 등 50여명도 축제와 문화공연에 함께 하는 유치기념 걷기축제에 동참하였다.
내년에 개최되는 ‘2019 ATC부산 대회’를 부산시민 축제의 장으로 이어가고자 올해 처음으로 부산전구(군)이 참여하는 ‘갈맷길 전 구간 동시걷기’ 행사도 구간별로 진행하며, Asian Peace 갈맷길 걷기, 갈맷길 전 구간 동시걷기, 제5회 갈맷길 완주자 걷기, 한국의 길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 겸하고 있다.
한국의 길 홍보마당, 갈맷길 문화공연, 갈맷길 스토리텔링 투어, 메디 클럽 건강검진 마당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열리고, 2019 ATC부산 유치를 기념하고 갈맷길 브랜드를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 마련을 위해 ‘갈맷길 사포지향(부산의 산과 강, 바다, 호수) 장거리 걷기 대회’를 선포했다.
창공에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날씨가 걷기 마니아들의 가볍고 활기 넘치는 발걸음에 천여 명의 건장한 사람들만의 걷기대회는 부산시 퇴직공무원연금공단 임직원 및 연금수급자들이 참석하여 자원봉사에 한몫을 했다.
이 코스는 부산 갈맷길의 원조인 이기대공원해안길 다음으로 낙동강수변 길을 잇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길을 걷다보면 낙동강 자연습지를 걷는다. 우거진 갈대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억새의 향연장을 탐방한다.
이날의 걷기 코스는 누구나 참여하여 걸을 수 있도록 평지에서 출발은 삼락생태공원 문화마당을 시발점으로 연꽃단지-삼락수상레포츠타운-삼락생태공원 문화마당으로 돌아오는 약 7km로서 누구나 천천히 자연을 탐방하면서 점심을 먹고도 쉬엄쉬엄 걸으면 큰 무리 없이 다리운동을 할 수 있는 코스다.
한편 삼락동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1910년 양산군 좌이면 소요리를 부산부에 편입시킬 때 삼락리로 개칭을 하면서 생겨났습니다. 이곳 소요저도와 유도는 퇴적사질토로서 딸기를 제배하면서 삼락 딸기밭은 낙동 제방(낙동강 뚝)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명소로 알려졌다. 삼락은 딸기밭을 연상하여 ‘강상청풍’낙동강 위에 맑은 바람, ‘노전낙조’ 갈대밭의 저녁노을, ‘누하매전’ 원두막아래 딸기밭을 가리켜 삼락이라고 합니다.
- 작성자
- 황복원/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8-1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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