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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환경과 에너지, 우리에겐 필수

내용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을 들라하면 의식주를 말할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여기에 환경과 에너지를 첨가해야 할 것 같다.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에 시달리면서도 전기요금이 걱정되어 냉방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일, 올 봄 황사와 미세먼지로 창문을 꼭꼭 닫아놓고 외출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던 일, 식수로 사용하는 낙동강이 극심한 녹조현상을 보여 생수를 사다 나르던 일 등을 생각하면 환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된다.

 

제12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이 5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은 온난화현상으로 자꾸만 나빠지고 있는데 에너지는 더 많이 사용할 수 밖에 없으니 뭔가 처방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전시회는 신재생에너지관, 환경산업관, 전력발전관, 가스산업관, 녹색제품관으로 나누어져 전시되고 있었다. 대부분 눈에 익숙하지 않는 기계들이 전시되어 많이 낯설었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들이 제각각 빤짝거리는 아이디어로 개발되어 소개되고 있었다.

 

신재생에너지관은 풍력, 태양광, 부유식해상풍력들이 소개되고 있었다. 풍력과 태양광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부유식해상풍력은 낯선 기술이었다. 물속에 기기를 띄워놓고 전기를 얻는 장치 같았는데 외국인들도 유심히 살펴보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보면 새로운 기술인듯 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는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에너지 장치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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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전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계들이 눈에 띄었다. 세탁기 모양의 기계에 겨와 미생물과 음식쓰레기를 섞어주면 삭아서 물이 되어 배출되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었다.  구청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아도 식당이나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공기정화 보도블록도 눈길을 끌었다. 보도블록 속에 TiO2라는 물질을 넣어주면 햇빛과 만나 대기속의 오염물질을 응고시켜 비가 올때 씻겨내려가는 원리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자동차가 내뿜는 매연가스들이 보도블록속에 스며들면 공기가 한층 신선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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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이는 수소전지 자동차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었는데 수소전지를 이용하면 매연은 걱정이 없고 자동차를 지하차고에 보관해두기만 해도 전기가 가정으로 전달된다는 설명은 믿기기 어려울 정도였다. 인간에 의해 개발되는 수많은 기술들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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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제품관에서 선보이는 100% 나무로 만든 베이비핸드타올, 100% 사탕수수로 만든 어린이 식기, 한지로 만든 벽지, 층간소음을 줄이여주는 바닥재 등은 지금 현재 우리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녹색제품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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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토양을 정화시켜주는 기계, 악취를 제거해 주는 기계, 태양광에너지의 발전현황을 알려주는 기계, 태양광에너지를 보관해주는 기계, 수은을 측정하는 기계,공사장의 비산먼지를 경화시켜주는 물질, 활성탄을 자동으로 재생시켜주는 기계, 액상비료를 만드는 기계 등 다양한 기술들이 선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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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산시에서도 '부산이 만들어가는 클린에너지의 미래' 라는 코너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있었는데 2018년 현재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자립율이 2.3% 인데 2030년에는 2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었다.  그에 대한 실천으로 풍력, 해양에너지, 태양광, 연료전지 등의 보급을 확대하고,  LED조명의 보급, 스마트시티와 연계된 에너지자립도시의 조성, 건축물들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등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뒤의 일이므로 기대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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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들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온실가스의  증가로 북극해의 빙산이 녹아내리고 있고, 죽은 고래의 뱃속에서  많은 양의 비닐이 나오고, 지구온난화로  이상기후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천일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미래에도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기술발전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성자
정헌숙/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8-09-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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