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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튀는 아이디어, 나는 창의력

내용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부산국제광고제가 어느새 아시아 최대의 광고제로 도약했으며, 프랑스,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4대광고제의 반열에 올랐다고 하니 그동안 많이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광고는 시대의 흐름을 민감하게 파악하고 정확하게 반영해서 마켓팅에 활용하기 때문에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창의력을 보면 예술의 한 분야 같다는 느낌도 든다. 지난 23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열린 광고제를 둘러보면서 눈에 뛰는 작품 몇가지를 소개해 보기로 한다.

 

한국 출품작인 '자연을 위해 만들어진 옷' 이란 작품은 히말라야 같은 자연을 드레스로 활용한 작품인데 아이디어가 놀랍고 무척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어느 아웃도어 회사에서 회사철학을 반영한 작품이라 한다.

 

국제광고제  

 

아랍 에메레이트에서 출품한 '지구의날'은 나뭇잎의 절반만 남겨놓은 사진과 함께  '50% 의 숲이 사라졌습니다. 대개 최근 30년간 파괴되었습니다' 라는 글귀가 적혀있는 작품인데 첫눈에 쉽게 이해가 될만큼 이미지 전달이 간단해서 아주 인상적이었다.

 

국제광고제  

 

인도에서 출품한 산불예방 작품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게 창의력이 뛰어났다. 성냥개비 끝에 작은 동물을 그려놓고 '매년 야생생태계의 7%가 인간의 부주의에 의한 산불로 파괴됩니다' 라는 설명이 곁들여 있었는데 작은 성냥개비의 의미가 크게 와닿는 작품이었다.

 

국제광고제 

 

요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를 활용한  '마스크 명품이 있는 미래, 멀지 않았습니다' 라는 작품을 보면서  어느 유명의류회사의 마켓팅 대응이 무척 발빠르다는 생각에 잠시 놀라기도 했다. 

 

국제광고제 

 

그외에도  두손을 이용하여 난폭운전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작품, 사과를 이용해서 흡연의 피해를 전달하려는 작품, 동물의 귀에 이어폰을 꽂아놓고 ' 이러면 얼마나 살아남을까? '라는 제목을 붙인 작품들도 아주 인상적인 작품들이었다. 그리고 쓰레기 봉투에 북극곰들을 그려놓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작품을 보면서 우리 부산시에서도 지자체들이 활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제광고제 

 

 

 

국제광고제 

 

 

국제광고제 

 

 

국제광고제 

 

고등학생들이 출품한 크리에티브 캠프 난에 소개되는 작품들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다. 주로 가정에서 벌어지는 일하는 어머니의 바쁜 가사노동을 들어준다는 내용의 광고인데 요즘 시대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서 설득력이 있어 보였다.

 

 

국제광고제 

 

 

전시장 한편에서는 광고 마켓팅 콘퍼런스가 열려 광고에 대한  강의가 있었는데 젊은 참가자들이 좌석을 가득 메우고 있어서 광고에 대한 신세대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산국제 광고제는 유일하게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 이므로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볼거리다.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해 본다.

 

 

작성자
정헌숙/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8-08-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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