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유서 깊은 부산의 옛 도시 동래에서 선조들의 발자취를 찾아 하루를 보내면, 과거 고려시대부터 일제강점기와 현재를 께 아우르는 역사공부도 하고 선조들이 동래를 어떻게 지켰는지 알 수 있다. 나라 잃은 서러움을 몸소 체험하는 동래읍성뿌리길 순서대로 소개합니다.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이하 역사관)은 부산시동래구 충렬대로223(수안동) 도시철도 4호선 수안역사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수안역사 건설현장인 동래읍성 밖 해자에서 출토된 인골, 다양한 무기류 등을 전시하고 있는 역사관은 임진왜란의 참혹함과 선조들의 항쟁을 알리고 있다. 2011년 1월 개관하였다.

동래장관청은 부산시동래구 명륜로 94번길 36-6(수안동)에 있다. 부산시유형문화재 제8호 지정됐다. 조선시대 동래부 청사의 하나로서 군대 장관들이 업무 처리하던 곳이다. 조선후기 관청의 건축양식을 살필 수 있는 건물이다. 여러 차례 구조 변경으로 원형을 잃은 것을 1998년 2월 해체 후 복원하였다.

만세거리

만세거리는 부산시동래구 명륜로 112번길 46(수안동)에 있다. 동래출신으로 또는 동래 등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시거나 공을 세운 선조들의 자취를 후손 및 관람객들에게 전하여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다. 고등학생부터 앳된 여성까지 나라 잃은 서러움에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거리를 기억에 남기고자하는 거리이다. 3.1운동의 현장이다.

동래부동헌은 부산시기념물 제60호 지정됐다. 부산시동래구 명륜로 112번길 61(수안동)있다. 조선시대 동래부사가 업무를 처리하던 곳이다. 동래부는 군사, 외교적으로 중시되어 타지방 관청 건물보다 컸다. 일제강점기 이후 구조, 벽, 마루 등이 고쳐져 원형을 많이 잃었다. 조선후기 건축양식을 갖추고 있다.

송공단은 부산시기념물 제11호 지정됐다. 부산시동래구 동래시장길 27(복천동) 임진왜란 때 동래성전투에서 순절한 송상현공과 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쌓은 제단이다. 처음은 부산진성 등에서 순절하신 분들까지 모셨다가 정공단, 윤공단이 설치되면서 동래읍성에서 순절하거나 공을 세운 분들만 모시게 되었다.

부산복천동고분군은 사적 제 273호이다. 부산시동래구 복천로 66(복천동)있으며, 장영실과학동산은 부산시동래구 동래역사관길 18(복천동)에 있다. 부산복천박물관 등은 부산사람이면 대부분 알고 있기에 소개에서 제외한다.

동래읍성역사관은 부산시동래구 동래역사관길 18(복천동)에 있다. 2007년 3월 동래 읍 성지 북문 안쪽에 문을 열어 동래읍성을 줄여 만든 모형, 소개패널, 여러 가지 사진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마당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내주축성비는 부산시기념물 제 16호 지정됐다. 부산시동래구 복천로 59번길 28-7(복천동)에 있다. 1731년 동래부사 정언섭이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동래읍성을 크게 고쳐 쌓은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1753년 동래읍성 남문 밖에 세운 비석이다. 비록 비석이지만 일제 만행에 많은 교훈을 남긴다.

북문 (동래읍성지)은 부산시기념물 제 5 호 지정됐다. 부산시 명륜, 복천, 칠산, 명장, 안락동일원을 말한다. 동래읍성으로 들어가는 북쪽 문이다. 동래읍성 성곽은 고려 말에 현제의 동래시장 일원으로 옮겨져 여러 차례 고쳐진 후 임진왜란 때 많이 무너졌다. 1731년 크게 쌓아졌다가 일제강점기에 대부분 철거된 성터로서 북문, 인생문, 장대(장군지휘소) 등 3개소가 복원되었다. 동래읍성뿌리길 탐방은 찬찬히 옛 선조들이 동래를 지켰던 길을 걸을 수 있다. 총소요시간 2 ~ 3시간, 1만보이상 걷는 도심 속 반나절코스 동래읍성 탐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