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푸른 뱀의 전설

청사포의 이름에 대한 전설

내용

청사포는 넒은 바다와 숲을 끼고 있고, 마을에 그려진 벽화로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청사포의 바다는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하기에 부산의 데이트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곳이 지명 유래가 멋진 로맨틱 판타지라는 것은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청사포의 멋진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고자 한다.

 

푸른뱀의 전설 청사포 사진

 

푸른뱀의 전설 청사포 사진


하늘과 바다의 오묘한 경계선이 특히 인상적인 아름다운 청사포는 오래된 고유한 정취를 간직한 옛스러운 마을이기도 하다.

 

푸른뱀의 전설 청사포 사진

 

청사포 사랑채는 청사포의 많은 전설이 있다는 것을 내게 더욱 인식 시켜줘 힘들 내게 해줬다. 사랑채는 도예공방을 포함해 문화 관련 마을 기업을 유치해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 사랑방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랑채를 건설한 건축가 이대표는 “대부분 바닷가 마을이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현실에서 작은 것이나마 마을 이미지를 지킬 수 있는 건축물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청사포의 사랑채는 마을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닷가와 어울리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푸른뱀의 전설 청사포 사진

 

해변을 거닐어 보면 짭짤한 바다향이 코끝을 찌른다. 푸른 하늘과 끝이 보이지 않는 청사포 바다는 닫혀있던 마음을 두드린다. 바다를 따라 걸으며 바쁘고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어민들의 길을 안내해주는 새빨간 등대 옆에서 바라보는 마을 모습은 평화로웠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마을 사람들의 생활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청사포 신기경로당 인근의 허름한 집 마당에 앉아 채소를 손질하던 할머니에게 청사포의 이름의 유래를 전해 들었다.


옛날옛날 아주먼 옛날 300여년 전 지금의 마을이 생길 무렵 어여쁜 처녀와 총각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너무나도 아끼고 사랑하였고,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을 하게 되어 금실 좋은 부부로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남편은 고깃배를 타고 바다에 나갔습니다. 하지만 거센 바람과 큰 파도에 배가 파선되어 그만 숨을 거두고 말았지요. 부인은 남편이 돌아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매일을 하염없이 지금의 당집 뒤에 있는 큰 소나무 위에 올라가 기다렸습니다. 이를 애처롭게 여긴 용왕은 부인이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동을 하였고, 오지 않는 남편을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부인에게 푸른 뱀을 보내 끝내 그들의 사랑을 다시 이루어주었습니다. 여기서 청사라는 지명이 등장하였고, 그 후 마을 주민들이 뱀 사자가 들어가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여 바닷가의 맑은 모래를 따서 모래 사를 넣어 지금의 청사포로 바꾸어 불렀다고 한다. 사랑의 도시이다. 신화나 전설에는 뱀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이 있다. 뱀은 땅에 가장 가까운 존재로 저승과 이승을 드나들 수 있는 존재로 나타난다고 한다. 또한 뱀에 관련된 전설과 신화로는 저주 받은 뱀 메두사와 제주 김녕사 굴의 뱀 전설, 청평사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 등이 있다. 청사포는 그리움이 나타나는 사랑의 도시이다. 모두 청사포의 등대 옆에 앉아 바다와 마을을 바라보며 부인과 남편의 그리움과 사랑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청사포의 파도가 마치 두 사람의 사랑을 이어준 푸른 뱀처럼 보인다.

 

※정보: 청사포는 달맞이길과 송정해수욕장 중간에 위치한 도심의 작은 포구마을이다. 청사포는 질이 좋은 미역이 생산되기로 유명하고, 일출이 아주 아름다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청사포 해안 주변의 갯바위에는 낚시를 하기 위해 몰려온 강태공들이 자주 방문한다고 한다. 또한 ‘파랑주의보’의 촬영지로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이곳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있으면서도 옛 모습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는 곳이다. 사람들은 청사포를 흔히 드라이브를 위해, 경치를 보며 힐링을 하기 위해 또는 데이트를 위해 자주 방문을 한다. 하지만 이곳 의 이름인 ‘청사포’에는 숨은 이야기가 있다. 그것이 바로 푸른 뱀의 전설이라 불리는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작성자
전시내/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8-06-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