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의 역사를 한 눈에 보는 한국해양대학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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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건물에 있다던 한국해양대학교 박물관을 평소 탐방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우연찮게 동삼어촌체험마을, 동삼패총전시관을 구경한 후 한국해양대학교 입구에 박물관이 보인다. 대학교 정문 조형물의 왼쪽에 육각형 모양의 건축물이 보여 호기심에 들어가보니 바로 한국해양대학교박물관이었다. 70주년 되던 2016년 학교 입구 신축관으로 옮겨온 박물관에 들어서니 다른 대학 박물관과 달리 선박과 해운 유물들이 전시되어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한국해양대학교는 1972년 조도패총 발굴, 1985년 박물관 전시실 설치를 거치면서 1992년도에 종합대학교로 승격되면서 대학박물관이 조그마한 공간으로 신설되었다. 초기에는 대학의 역사 유물 중심으로 수집, 소장, 관리, 전시하여 왔으나, 2002년도에 독립공간을 확보한 이후 선박과 해운 분야의 유물 등을 수집하여 해양박물관으로 확장 개관하였다. 2016년 “70년 한국 해양의 빛 세계 해양의 빛으로!” 슬로건 아래 대학 입구에 신축실을 마련하여 학교의 역사와 우리나라 해양사, 동서양의 전통 선박모형, 선박 장비 등을 중심으로 신관 박물관을 꾸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시실, 수장고, 사무실, 관장실의 건물엔 토기, 사진, 우표 외에 12,171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1, 2층 전시실에는 ‘사진으로 보는 해양대학의 역사, 문서로 보는 해양대학의 역사, 조선총독부 고등해원 양성소, 실습선’을 전시한 교사 자료실, ‘간추려 본 한국해양사, 한국해양사 속의 배와 사람’을 전시한 한국해양사실, ‘아시아의 전통선, 유럽의 범선, 근·현대 선박’ 이 있는 선박의 역사실과 그 외 선박 장비실, 아치섬 조개무지실, ‘김성식 선장유품, 홍성문 회장 기념품’ 기증자실, ‘개교60주년 특별전- 최초의 선장 신순성, 해양대학과 그 학장들’ 특별전시실이 있다.
자녀들과 함께 ‘학교의 역사와 우리나라 해양사, 동서양의 전통 선박모형, 선박 장비’가 있는한국해양대학교 박물관을 찾아가보자. 박물관 구경 후 주변에 있는 태종대, 국립해양박물관, 동삼패총전시관, 동삼어촌체험마을, 절영산책로, 태종사 등을 함께 곁들이면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다.
< 한국해양대학교 박물관 안내 >
위치 :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 (동삼동 1125)
전화 : 051-410-4087
시간 : 월~금 10:00~17:00
관람료 : 무료
단체관람 신청 : 10인 이상 단체 관람은 대외협력과 홍보실(410-5149)로 신청
오시는 길 : 부산역에서 한국해양대학교로(버스이용) : 88번, 101번
사상(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한국해양대학교로(버스이용) : 8번홈페이지 : http://museum.hhu.ac.kr/museum
- 작성자
- 이정례/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8-06-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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