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재송동 재반로41번길에 주택들속에 아름답게 색칠한 벽화그림들을 볼수있습니다. 일명 재송동 벽화마을이라고도 합니다

골목에 그려진 알록달록 아름다운 벽화를 따라가노라면 갤러리 하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인근 주택가에 벽화마을이 있다는 것도 신기하기만 하였는데 갤러리도 있다는 사실이 더 흥미롭고 신기했습니다.

대부분 갤러리라고 하면 도심근처로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주택가에 이런 갤러리가 있어  좋습니다.

갤러리 하이는 부산 최초로 오래된 동네 한가운데에 있던 낡은 기왓집을 문화공간으로 단장한 주택형 갤러리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아름다운 나무와 꽃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까지 마치 테마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인근 주택가에 이런 문화공간이 있어 멀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가까이에서 예술작품들을 자주만난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되고 설레입니다.

현재 갤러리 하이에서는 현대 한국화를 대표하는 서용선. 김선두 두 작가의 작품들이 개관기념으로  9월까지 무료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에는 서용선. 김선두를 주제로 한 현대 미술탐방이라는 미술강연도 열린다고 합니다.

화가의 작품뿐 아니라 예술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김선두 화가의 별을 보여드립니다는 작품에서 맨드라미꽃과 파 . 선인장. 달개비가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시골의 아름다운 별이 잘 어우러진 작품을 보니 마음속 힐링까지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갤러리 하이는 그림 전시뿐 아니라 미술사. 세계의 박물관 등 여러 분야의 강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월에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조형물들을 전시한다고 하니 꼭 가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