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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예술! 극장 담장 허물고 거리로 나오다

내용

2018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 공연사진


부산시는 2018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를 광안리 해변에서 지난 6월 1일부터 3일까지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 개인이 갈고 닦은 예술을 길거리 주민과 관광객에게 웃음과 묘기를 선보였다. 언어가 달라도 이제 한국의 위상이 세계 속에서 뿌리를 내렸다는 증거로 세계청년은 한국어를 잘하고 있다.

3일 동안 펼쳐진 길거리공연예술제에 참가한 개인 및 단체는 광안리 해변을 무대로 7개국 25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로 개막 다음날을 찾았다. 오랜 역사 속 공룡은 우리들이 교과서에서나 읽어보았지만 길거리에서 공룡을 만나는 것 신기합니다. 더운 날씨에 공룡조형물을 입고 사람들에게 접근한다. 필자가 카메라 초점을 맞추니 슬금슬금 달려와서 카메라를 삼킬 듯 입을 벌리고 무서운 이빨을 나타낸다.

 

2018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 공연사진

 

꼬맹이들은 공룡이 무섭지 않은지 기념사진을 찍는다. 아이들이 어른보다 더 대범하구나. 공룡 3형제는 길거리에서 좌충우돌 지나가는 사람에게 접근하여 좀 더 친근감을 나타내기 위하여 온갖 재롱을 부린다. 자원봉사자들은 방석을 들고 바닥에 깔고 앉아서 체험도 하고 놀다가라고 편의도 제공한다.

 

해수욕장 입구 광장은 체격이 깡마른 남성한사람이 외줄을 탄다. 줄은 로프가 아니고 가느다란 철사 줄이다. 줄 위에서 사다리를 가지고 중심을 잡는가 싶더니 사다리를 줄에 끼우고 한발은 사다리에 올라가고 한발은 허공에 있다.

 

2018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 공연사진

 

지상에서는 자전거 외바퀴를 타면서 묘기를 하는데 기상천외하다.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자유자제로 외바퀴자전거는 두 바퀴는 자전거보다 훌륭한 제주를 선보인다. 링 3개를 가지고 교차잡기를 한다. 그런데 자기가 소개를 한다. 나이가 예순이란다. 아니 젊은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위험한 외줄타기를 하는지 공연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공연을 하는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 말은 그래도 더듬더듬 한국어를 사용하여 대화는 가능하다. 외바퀴 자전거를 타고 3개의 링을 공중으로 올려 받기를 하다가 실수는 아니지만 1개를 바닥에 떨어뜨린다. 관중이 링 하나를 주워서 가지고 가면 뒤로 슬슬 도망을 친다.

 

한편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에 볼거리가 있다. 관람객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국내․외 우수작품을 초청하였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 관람객과 공연자가 함께하는 참여 형, 코믹 극 등으로 웃음과 참여라는 거리공연의 특징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2018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 공연사진

 

금년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는 스페인, 핀란드를 비롯한 총 7개국 25개 단체가 공연을 하였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스페인에서 참여한 콘타미난도 손리사스(Cia. Contaminando Sonrisas)의 여행(Le Voyage)이라는 마임작품과 함께, 벨기에, 일본, 핀란드, 우크라이나, 중국이 참여, 6개국의 외국작품을 공연하였다.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작성자
황복원/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8-06-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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