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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꽃비 맞으며 시락국도 음미하고

꽃마을 꽃비내리는 날

내용

부산 서대신동의 꽃마을은 지금의 계절이 그 이름에 꼭맞아 떨어지는 계절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들 만큼 온통 마을이 꽃천지입니다.

찰라의 아름다움이 사라질까 노시초사하게 만드는 무정한 봄비는 꽃마을에 꽃비를 뿌리며 하염없이 꽃잎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예전 부산의 산속 동네로 지금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많은 집에서 꽃농사로 꽃을 키워 팔아 그래서 이름이 아직도 꽃마을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도심에서 다녀오기 좋은 등산 코스로 휴식의 공간이 되어 휴일이면 삼삼오오 등산객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꽃마을 초입부터 길게 늘어선 벚꽃행렬은 언덕길의 숨가쁨도 잊게하며 꽃마을에 도착하게 하는데 봄비 때문인지 봄바람 때문인지 분홍 꽃길은 궂은 날씨에 꽃마을을 찾은 이를 위로하기도 합니다.

 

 

꽃마을 가는 길 사진

꽃마을 가는 길 사진02

꽃마을 가는 길 사진03

꽃마을 가는 길 사진03

시락국밥 상차림

꽃마을은 도심에서 즐기는 산행의 즐거움도 있지만 이곳의 특산품?이라고 불러도 좋을 시락국을 꼭 맛보고 가야하는 곳입니다.

집집마다 꽃마을 특선 메뉴인 '시락국'을 판매하고 있는 밥집은 등산에 지친 피로를 풀어주는 국으로 또는. 시원하고 구수한 시락국이 생각나서 꽃마을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루게 하는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집마다 끓여내는 방법들이 다양하지만 된장과 구수한 시래기의 조합은 어디를 가더라도 꽃마을 '시락국'으로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꽃마을의 꽃 구경보다 시락국이 더 유명해진 탓에 꽃마을 입구에서 오밀조밀 시락국을 파는 집의 안내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길게 느끼고 싶은 벚꽃은 봄비가 내리는 날 시락국 한그릇으로 달래며 꽃비를 감사해야 할것 같습니다.

작성자
황은영/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8-04-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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