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중심의 기차역인 부전역이 오늘은 기차를 타기위해 방문한 사람들과 축하를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며 달리는 동해남부선이 개통 1주년을 맞아 첫돌 축하 기념식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코레일의 귀여운 마스코트가 부전역을 방문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시작된 동해남부선 개통 1주년 행사는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 본부장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본부장, 부산교통공사 영업처장 등 각계각층의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하여 1주년 행사를 기념했습니다.  

1주년 개통 기념식에서는 한국철도공사 장영철 본부장의 기념사를 통해 "부산 시민이 뽑은 10대 히트 상품으로 동해남부선이 선정된 것을 무엇보다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동해남부선 개통으로 인해 부산의 상습 정체구간이 해소된 것과 부전시장과 기장시장의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개통식 축하 공연과 함께 더 편리하고 이용객이 많아지는 동해남부선을 희망하며 그 마음을 담아 떡 컷팅식으로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동해남부선 개통 1주년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부전역 맞이방에서 신나는 밴드의 공연은 물론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동해남부선의 전철에서도 진행되었습니다.

색소폰과 기타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는 객차에 탑승한 탑승객 모두가 흥겨운 무대가 되기도 합니다.

부산 도심을 가르며 또 하나의 교통 수단으로 시민의 발이 되는 '동해남부선'의 개통 1주년 행사는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하열차가 되어 신나게 달리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