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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천마산에서 내려다 본 부산항의 발전하는 모습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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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의 발전하는 모습을 가장 잘 살펴보려면 윗 송도 가는 길을 타고 가다가 오른 쪽 산을 타고 오르다 보면 천마산이 턱 버티고 있다. 이 중턱은 많은 크고 작은 사찰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사찰 주지스님의 목탁소리를 들어볼 기회를 맞는다.

 

사찰이라고 하면 큰 절을 말하는 것 같지만 작은 절도 사찰(혹은 암자)이다. 이 중턱에 있는 작은 사찰 중 부산남항과 북항을 한 눈에 내려다보면서 부산항의 발전하는 현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는 곳이 ‘칠보사’ 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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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절 마당에 올라가기까지는 108계단을 올라가야만 한다. 절을 찾는 신도들을 위해서 난간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된 손잡이를 만들었다. 한 계단 한 계단을 오르다 보면 겨울철이지만 등줄기에 땀을 느낄 수 있는 곳 그러나 절 마당에 도착을 하여 올라왔던 부산항을 내려다보면 올라왔기를 잘했다고 스스로 위안을 삼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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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발아래는 부산의 새벽을 알리는 부산종합어시장이 아래에 있다. 물론 건물만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물고기들이 퍼덕거리든 아니면 죽어서 얼어 있든 장관을 이루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 군침이 돈다. 덩달아 아침 식사를 하고 있을 갈매기들을 연상해 본다. 

 

맞은편은 부산영도이며, 봉래산 삼봉(조봉.자봉.손봉)을 뚜렷이 바라볼 수 있다. 봉 정상에는 ‘영도할매’ 신을 모시는 사당이 있지만 잘 보이지는 않는다. 이 사당을 지키고 있는 영도할매는 영도 사람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서 부산시민을 보호해 주는 영도구민의 수호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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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방향을 바라보면 부산남항. 쭉 뻗은 남항대교 위를 오고가는 차량들의 행렬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남항대교 너머 남해바다는 무역선들이 진을 치고 듬성듬성 바다위에서 파도를 타고 있다. 이 배들이 세워져 있는 곳이 바로 남해바다의 ‘묘박지’이다. 묘박지라고 하면 선박이 계류 혹은 정박하는 장소. 즉 선박의 정박에 적합한 항내에 지정된 넓은 수면을 말한다. 즉 육지의 주차장역할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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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을 내려다보면 북항이다. 부산의 원도심을 끼고 있는 북항은 지금 공사 중이다. 이공사가 완공하는 날은 제2의 새로운 도약을 하는 부산항이 될 것으로 믿어도 좋습니다. 부산을 찾아오는 무역선이나 여객선 그리고 크루즈선박들이 가장 먼저 부산항에 정박을 하는 부산항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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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가는 여객선이 부두에 정박을 하고 있다. 제주도 그리고 대마도로 가는 배들도 함께 파도타기를 한다. 활처럼 휘어진 부산항대교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큰 여객선을 끌고 들어오는 작은 예인선의 힘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참 가관이구나. 큰 선박의 더부살이 같구나. 하지만 작은 예인선이 큰 배를 옆에서 안전하게 부산항정박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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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방향을 바라보니 몇 년 전만 해도 서울에만 있는 63빌딩이 우리부산에도 세워져 범일동 일대가 유독 높게 보이는구나. 이 빌딩의 전망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일반시민이나 관광객에게 무료개방을 한다. 특히 야간에 올라가면 부산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멀리 바라볼 기회를 얻는다. 타지에서 오셨다면 권장한다.

 

작성자
황복원/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8-01-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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