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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승격 후 달라진 감만파출소 ‘여기요’에 숨은 뜻

내용

남구 감만동의 마을버스를 타고 까꼬막을 지나다보니 산복도로 옆 모 중학교 부근에서 '여기요'라는 스티커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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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순찰 강화지역' 스티커다.

스티커엔 "여기요!"로 시작해
이 곳은 감만동 주민들의
'여'론을 모아 선정된 곳으로
'기'동성 있게 집중 순찰하는
'요'점구역입니다.
언제든지 112 혹은 051-610-8853으로 신고하시면 신속 출동하겠습니다.
감만파출소

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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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까꼬막 방법초소에 '감만동현상소'가 있다. 주민이 사진을 찍어오면 파출소에서 무료로 현상을 해주는 곳인가싶었는데, '감만동현상소'라는 여섯글자에 담긴 경찰관의 아이디어가 신선한 감동을 준다.
'감동을 주어
만족하고
동참하여
현장가서
상식으로
소통하자'
라는 문장이다. 치안소식지를 만들고 정부정책 및 경찰청 홍보를 한다. 지역주민의 재산과 주민을 보호하는 경찰업무의 특별한 소통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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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만동은 원래 파출소가 두 곳 있었다. '파출소'라는 이름은 20여년 전 정부기구개편에 따라 '광역지구대'로 바꾸면서 '치안센터'로 변했다. 치안센터는 경찰관 1명이 낮 시간에만 상주하니 지역주민은 불안했다. 지역인구 2만3천여명이 거주한 외진 곳에 파출소가 없다는것에 주민들의 불만이 쏟아졌고, 지난해 7월 치안센터는 '감만파출소'로 승격됐다. 승격이라기보다 복원한 것이다. 경찰이 주야로 상주하며 순찰을 강화한다.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치안업무에 반영하니 주민은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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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교행이 어려운 고지대경사길 등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 청년들은 야간 비탈길을 순찰한다. 고지대 까꼬막 방범 순찰초소를 지었다. 초소는 주민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니 이제 감만동 주민들은 삶의 질이 높아졌다. 생업에 마음 놓고 일만 하면 된다.


‘무민사’ 라는 고려 때 최영장군의 충혼을 모신 사당이 관내에 있다. 장군을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다. 매년 양력 4월 20일 무민공 사당보존회 주관으로 성대한 제향을 600년 넘게 영전에 올린다. 사당이름은 최영의 시호를 딴 것이다. 1397년 태조는 ‘무민’이라는 시호를 내려 최영의 넋을 위로하였다. 사당은 주택가 골목 개인 주택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파출소는 이곳 순찰을 강화하는 임무까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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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복원/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7-10-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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