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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부산이야기 2017년 9월호 통권 131호 호 기획연재

4차 산업혁명 선도 … 취업에 강한 대학

개교 40주년 … 부산대표 사학 우뚝

내용

 

동의대학교 

부산 도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푸른 자연에 둘러싸인 ‘도심 속의 그린 캠퍼스’를 자랑하는 대학이 있다. 바로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은 동의대학교다. 부산의 중앙인 부산진구의 엄광산 자락에 위치한 캠퍼스는 숲과 어우러진 산수화 같은 풍경 덕분에 한국대학신문이 선정한 ‘아름다운 캠퍼스 10선’에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수많은 등산로와 공원을 품은 캠퍼스는 도시철도 2호선 동의대역과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주말이면 등산, 산악자전거 등의 동호인들이 몰려드는 등 지역 주민과 부산 시민의 쉼터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 부산광역시가 지원하고 동의대와 부산진구가 공동으로 유치한 부산 최초 청년창조발전소가 대학 인근에 개소했고, 대학 정문 앞쪽에 위치한 수정터널 지붕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역민을 위한 커뮤니티 건물과 공연장 등의 문화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동의대는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소비의 대학가가 아닌 젊음과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고, 지식이 재생산되는 진정한 대학가로의 변신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부산 유일 한의예과 … 동의의료원 통해 의료 서비스 제공

경동공업전문학교가 1977년 개교, 이후 1979년 1월 동의대학으로 승격됐다. 6개학과 400명의 신입생으로 첫발을 내딛은 동의대는 1년 만에 15개학과 800명으로 학생 수가 늘어나는 등 성장에 날개를 달기 시작해 개교 5년만인 1983년에 29개 학과의 종합대학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1986년 11월 1일 전국에서 6번째로 한의예과를 신설하고, 1990년 7월 동의대 부속 한방병원을 포함한 동의의료원을 개원하는 등 의료 서비스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 지역의 대표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 동의대는 입학정원 3천595명으로 부산에서 3번째의 규모로 성장했으며, 졸업생 9만명 이상을 배출하면서 부산의 대표대학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동의대는 지난해 선정된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 기계·자동차·IT융합·신소재 분야를 중점분야로 선정하고, 특성화 단과대학인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을 지난해 신설했다(사진은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 수업 모습). 

 

▲ 동의대는 지난해 선정된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 기계·자동차·IT융합·신소재 분야를 중점분야로

    선정하고, 특성화 단과대학인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을 지난해 신설했다(사진은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 수업 모습).


동의대는 최근 굵직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 동의대는 최근 굵직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프라임, LINC+ 등 굵직한 정부지원사업 선정 

동의대는 최근 굵직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고 있다. 올해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동의대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212억원 상당을 지원받아 지역산업 현황에 기반한 새로운 산학협력 체계와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재학생들의 사회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는 등 취·창업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 중이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 대형 유형에 부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지난해부터 매년 150억원씩 3년간 450억원을 지원받는다. 동의대는 지원을 통해 4차 산업을 대비한 관련 분야 재학생들의 교육과 취·창업 지원 등에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의대는 프라임 사업에 기계·자동차·IT융합·신소재 분야를 중점분야로 선정하고, 부품소재 제조혁신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이노베이터(Innovator)를 양성 중이다. 이를 위해 특성화 단과대학인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을 지난해 신설했다.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에는 △신소재공학부 △디자인공학부 △기계자동차로봇부품공학부 △산업융합시스템공학부를 배치했다. 아울러 △고분자소재공학 △전기전자소재공학 △자동차공학 △산업ICT기술공학 △인간·시스템디자인공학 △제품디자인공학 △바이오의약공학 △식품공학 △응용화학 전공 등을 신설해 올해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원 초빙, 전담직원 배치, 장학금 확대,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교육지원 플랫폼 구축과 교육환경 개선, 시설 개선, 실험실습 기자재 구입, 다양한 인문학 진흥프로그램 운영 등 우수한 교육환경 구축과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늘려가고 있다. 또 LINC+ 사업을 통해 산학 상생 플랫폼을 구축, 지역사회 발전 견인을 목표로 설정했다. 지역사회 및 산업여건, 미래 기술동향, 대학의 역량평가를 바탕으로 한 쌍방향 산학협력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도 현장에서 재교육이 필요 없는 현장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사회수요 맞춤형’ 및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계절학기 집중이수제와 인턴십 학기도 도입한다. 동의대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동남권의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기업과 상생하는 지역의 대표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동의대는 전국에서 6번째로 한의예과를 신설했다. 동의대 부속 한방병원을 포함한 동의의료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사진은 동의의료원과 한의과대학 전경). 

 

▲ 동의대는 전국에서 6번째로 한의예과를 신설했다. 동의대 부속 한방병원을 포함한 동의의료원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사진은 동의의료원과 한의과대학 전경).

 

동의대는 취업에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정부지원사업 참여는 물론 취업특화 동아리·해외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사진은 취업특화 동아리인 BOB클럽 활동 모습). 

 

▲ 동의대는 취업에 강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정부지원사업 참여는 물론 취업특화 동아리·해외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사진은 취업특화 동아리인 BOB클럽 활동 모습).


 

 

취업교육 및 채용연계까지 원스톱 지원

동의대는 ‘취업에 강한 동의대’를 모토로 내세울 만큼 학생들의 취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동의대는 인재개발처를 중심으로 IPP 사업단 등의 다양한 사업 유치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의 역량을 취업에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통해 진로상담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진로캠프, 취업캠프, 직무능력향상 프로그램(자격증 취득 과정), 데일카네기코스, 토익 사관학교, 취업스킬향상 프로그램, 취업 페스티벌 등을 상시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취업특화 동아리인 BOB(Best Of Best)클럽과 해외인턴십 동아리를 비롯한 200여개의 취·창업동아리 지원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선정한 ‘2017년 창업유망팀 300’에 동남권 지역 대학 중에서는 가장 많은 12팀이 선정되는 실적도 올렸다. 동의대가 운영기관으로 참여 중인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인턴제사업과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은 동의대 재학생·타대학생을 비롯해 지역의 미취업 청년층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공지식+인문학 소양 ‘콜라보 인재’ 배출할 것


 공순진 동의대 총장

인터뷰 | 공순진 동의대 총장

 

 

Q. 10대에 이어 11대 총장을 연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학교를 이끄실 계획인가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 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절벽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뿐만 아니라 산업전반에 큰 격변기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선제적인 도전만이 경쟁사회에 도태되지 않고 한발 앞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동의대는 지난해 프라임사업을 통해 미래 산업환경에 적합한 전문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인프라 구축을 마쳤습니다. 올해에도 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212억원을 지원받아 지역산업 현황에 기반한 새로운 산학협력 체계 구축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주요 산업기반인 기계·자동차·IT융합부품소재 분야 산업의 환경 및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Q. 최근 재정립한 대학의 인재상과 융·복합을 강조한 ‘콜라보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들었습니다.

-동의대의 새로운 인재상은 ‘더불어 숲을 이루는 콜라보 인재’입니다. 단순히 전공지식과 역량만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인성과 기초소양을 고루 갖춘 통섭형 인재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공과대학 학생들도 인문학적 소양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글쓰기와 독서의 기초교양은 필수화했고 인문, 사회, 과학이 융합된 융복합 교양과목을 대폭 확대했습니다. 전공교육도 사회 수요에 맞춰 창의융합형 교과목을 추가했습니다. 여기에 교수 및 학습법 지원과 비교과 프로그램 및 활동, 진로 및 취·창업 교육, 학사관리까지 한데 묶은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이것이 콜라보 교육시스템입니다. 한마디로 잘 가르치기 위해 교육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모아 단계별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 동의대학교가 부산·부산시민과 함께 어떤 대학으로 발전해 나아갈 계획이신가요?

-대학 본연의 진리 탐구와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는 대학, 기본에 충실한 대학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여기에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교육의 질과 폭을 넓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영남권 최초로 직장인 대상 정규학사과정인 부동산금융·자산경영학과를 개설했는데 시민들의 참여와 반응이 좋아 추가 과정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올해 부산시의 지원을 받는 50+ 생애재설계대학도 성공리에 운영 중입니다. 어느덧 중년의 나이인 40년의 세월만큼 지역을 대표할만한 저력도 쌓였습니다. 부산시민들과 함께하며 부산 시민들의 인정을 받는 지역을 대표하는 부산의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17-09-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부산이야기 2017년 9월호 통권 131호 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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