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크루즈 팬스타허니호
그림 같은 남해안 절경 선상 카지노, 카페, 레스토랑…
바다 위 특급호텔“떠나요~ 낭만여행!”
- 내용
부산 ‘크루즈’ 시대의 막이 올랐다. 부산에 본사를 둔 여객선사 (주)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 2일 부산을 모항(母航)으로 남해안을 운항하는 크루즈선 ‘팬스타 허니호’의 취항식을 갖고 첫 운항에 들어갔다.
팬스타 허니호는 이날 오후 5시 부산항을 떠나 광안대교 야경을 배경으로 불꽃놀이를 한 뒤 여수로 향했고, 승선객들은 3일 오전 여수에 내려 시내 관광을 즐겼다.
크루즈는 다시 ‘그림 같은’ 다도해를 거쳐 진해에 기항, 군항제를 즐긴 뒤 한려수도를 휘돌아 부산으로 돌아왔다. 3박 4일 처녀항해엔 200여명이 승선했다.
결혼 50주년 기념으로 크루즈 여행을 선택했다는 황금석(80·서울 양재동) 씨는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과 여수 오동도의 매력, 진해의 벚꽂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다”며 허니호의 다양한 편의시설에도 만족해했다.
팬스타라인닷컴 김현겸 회장은 “바다 위 특급호텔이란 캐치프레이즈처럼 한 차원 품격 높은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움직이는 섬’ 팬스타 허니호는 길이 136.6m, 너비 21m, 최고속도 20노트의 1만5천t급으로 승무원 52명과 승객 50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65개의 객실과 카지노 존, 골프 존, 면세점,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항 중에는 전문 예술단의 각종 연주회를 비롯해 매직쇼와 요가강습, 어린이영어캠프 등 다양한 여가거리를 통해 선상생활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4-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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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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