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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연재

세계를 무대로 뻗어가는 외국어 특성화대학

1982년 개교, 2014년 금정구 남산동으로 캠퍼스 이전 … 2년 연속 해외 취업률 1위

내용

지난 2016년 부산 최초로 ‘100년 기업’ 반열에 오른 기업이 있다. 고(故) 만오 정태성 회장이 설립한 ‘성창기업’이다. 성창기업은 지난 100년 동안 부산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고(故)만오 정태성 회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을 설립했는데, 그 대학이 바로 ‘부산외국어대학교’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전세계 40개국 248개 대학 및 교류기관과 협약
1982년 개교한 부산외대는 2014년 남구 우암동 캠퍼스를 떠나 금정구 남산동 캠퍼스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부산외대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외국어 특성화대학이다. 약 20개 언어의 선택적 학습이 가능하다. 다언어·다문화를 기반으로 글로컬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이 교육 목표다. 그래서일까. 2년 연속 전국에서 해외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해외 취업률 1위는 글로벌 전문성을 키워주는 학년별 교육과정이 가장 큰 비결이다. 부산외대는 전세계 40개국 248개 대학 및 기관들과 교류협약을 맺고 있다. 부산외대 재학생들은 특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외로 나가 문화를 체험하고 꿈을 키우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 유학을 하는 부산외대 학생이 438명, 부산외대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 337명이다. 부산외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해외진출 대학사업’ 지원도 받고 있다. 부산외대 ‘청해진사업단’이 그 대상이다. 청해진사업단은 일본 IT기업 취업에 특화돼 있으며, 연수생들의 취업을 위해 담당 교수와의 1:1멘토링, 취업캠프·특강·박람회, 교과교육(일본어+IT), 일본 현장실습 및 어학연수 등의 통합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일본 IT기업과 취업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외대 학생들의 수업 모습.

▶ 부산외국어대학교는 부산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대학이다. 2014년 남구 우암동에서 금정구 남산동으로 캠퍼스를 이전했다.


해외 대학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 많아
그 외 해외취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K-MOVE 해외취업 특별반’은 물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MOU를 체결해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별 취업설명회 및 ‘글로컬 잡 콘서트’를 열어 지역밀착형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부산외대는 ‘2+2 해외복수학위 취득제도’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2+2 해외복수학위 취득제도’는 부산외대에서 2년, 해외 교류대학에서 2년을 수학한 후 졸업에 필요한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양쪽 대학에서 동시에 학위를 받는 제도다. 호주·캐나다·영국·미국·중국·일본을 비롯한 12개국 55개 대학과 협정을 맺고 있다. 해외대학에서 성적을 3.0/4.5 이상을 유지할 경우 해당 대학의 등록금에 따라 차등적으로 최대 3,754USD까지 장학금도 지원 받는다. 해외 교류대학에서의 수학 연한은 학생 개인의 능력, 학사제도 차이, 전공 선택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2+2 해외복수학위 취득제도’가 아니라도 해외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열려 있다. ‘SAP 해외 영어학기제’는 미국, 캐나다, 호주, 몰타, 말레이시아 등 해외 자매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공부하며 영어공부는 물론 현지 체험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글로컬 마케터 체험단’은 부산외대에서 학습한 글로컬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해외바이어를 만나 우리나라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단에 참가하면 왕복항공료와 일비를 지원 받는다. 해외봉사활동도 좋은 경험이다. ‘외성챌린지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필리핀 빈민촌 등 낙후된 지역의 학교 시설이나 환경 개선 작업같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태권도, 풍물 등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언어연수를 통해 언어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글로컬 마케터 체험단’은 부산외대에서 학습한 글로컬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해외바이어를 만나 우리나라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프로그램이다. 

▶ 부산외대는 2년 연속 해외취업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국책사업에 연이어 선정 … 다양한 지원 받아
부산외대는 국책사업에도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ACE+사업’에 선정됐다. ACE+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을 더욱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외대가 인문학 중심의 교양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학부 교육의 질 관리와 교수법 개발, 교육과정 개혁 등 대학 교육에 있어 참신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선정 이유다.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인 ‘CORE사업’에도 같은 이유로 선정됐다. 부산외대는 ‘ACE+사업’으로 4년간 80억원, ‘CORE사업’으로 3년간 102억원을 지원받는다. 부산외대의 △동남아 창의인재 사업단 △다문화 창의인재 양성 사업단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 사업단 △J-BIT 스마트융합 사업단 △e-BRidge 사업단 등 5개 사업단은 2014년 교육부로부터 지방대학특성화(CK-1)사업에 선정돼 2018년까지 200억원을 지원받는다. 부산외대는 지방대학특성화(CK-1)사업을 통해 동남아 분야 취업 및 창업 분야에서 전국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는 기업 연계형 장기 현장실습제도인 IPP형 일·학습 병행제 사업에도 선정돼 5년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능형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임베디드소프드웨어학과 등 총 16개 학부(과)가 IPP형 일·학습 병행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재학생들이 졸업 전 관련 기업에서 전공 실무를 경험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지식과 기술을 배우게 된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인 LINK+사업에도 선정됐다. 부산외대는 LINK+사업을 통해 인문학과 이(異)문화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과 함께 공존·공생·공영할 수 있는 사회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외대의 사회 맞춤형 교육 히트(HIT)는 호스피탈러티(Hospitality), 이문화 경영(Intercultural Management), 글로벌 스마트 팩토리(Technology) 등 세 개의 전공을 개발 및 운영,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언어·다문화’ 기반의 사회 맞춤형 실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모델이다. 



“글로벌 사회 이끌 미래인재 양성할 것”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인터뷰 | 정해린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Q. 부산외국어대학교에 대해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자 하는 기독교정신과 민주이념을 바탕으로 1981년 설립된 외국어 중심의 종합대학교입니다. 우리 대학은 2013년도에 대학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했고, 2년 연속 해외 취업자 수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인문분야 전국 최다인 5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 2015년에는 교육부가 선정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 ‘ACE대학’으로 선정돼 보편적이고 우수한 교육체계 마련에 한발 앞장서게 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유치 역량이 뛰어난 대학으로 인증 받았고, 학생들의 전공과 흥미에 맞추어 해외경험이 가능하도록 세계 39개국 214개의 대학과 교류 중입니다.

 

Q. 부산외대에서는 다양한 국책 사업에 선정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들인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부 핵심사업으로 2014년 유치한 CK-1사업은 지난해 중간평가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에는 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에 선정돼 4년 동안 80억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교양·비교양 교과목을 중점 지원하게 됩니다. 2016년에는 인문역량 강화 CORE사업과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장려하는 청년해외진출 사업, IPP 일·학습 병행제 등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을 유치해 학생들의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모두가 누릴 수 있습니다.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LINK+사업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 사업에 선정돼 연간 11억씩 5년동안 지원받아 직무교육과 직무 집중 몰입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활동을 유치하고 운영하기까지 대학 구성원 모두의 절실함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Q. 부산외대가 부산·부산시민과 함께 어떤 대학으로 발전해 나아갈 계획이신가요?
-저희 부산외대는 부산시민을 위한 음악회나 강좌개설,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이 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다문화 축제 등 해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해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대학은 앞서 소개 드린대로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특성화된 대학이며 글로벌사회를 책임질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입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우리 대학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고 성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한주 기자 기사 입력 2017-10-31 부산이야기 11월호 통권 133호
자료출처 : 함께 나누고 싶은 '부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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