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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98호 기획연재

힘내라, 중소·벤처기업! 펀드 100억원 조성

친환경 선박부품·바이오·헬스·IT 분야 등 창업 3∼4년차 유망기업 집중 투자키로

내용

부산 청년들의 창업이 활발하다.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부산에서 청년(15세 이상 34세 이하)이 창업한 기업 수는 모두 1만4천673개로 집계됐다. 하지만 꾸준히 기업을 지켜내기는 만만치 않다. 통계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국내 자영업자의 평균 생존율은 20.1%로 5곳 중 1곳 만이 10년 이상 살아남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 창업 초기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부산광역시와 정부가 힘을 합쳤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모태펀드 출자 사업공모에서 부산의 ‘케이브릿지 2호 동남권 일자리 창출 펀드’가 최종 선정된 것. 
 

펀드 규모는 100억원. 정부가 60억원을 출자하고, 부산시가 15억원을 더한다. 나머지 25억원은 운용사로 선정된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와 지역 중견기업이 출자한다. 이 펀드는 창업한 지 3년 이상 된 손익분기점 달성 직전의 스타트업을 돕는다. 
 

부산·울산·경남에 본사를 둔 중소·벤처 기업이 대상이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영업망 확충 등을 고민하는 3년 이상의 사업화 및 성장 단계 창업기업을 우선적으로 돕는다.
 

중점적으로 투자할 분야는 부산시 전략 산업 분야인 친환경 선박 관련 부품 소재와 바이오, 헬스케어, IT 등이다. 부산시는 올해 말까지 펀드를 결성,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기술경쟁력을 가졌지만 자금난을 겪는 지역 스타트업을 위해 매년 펀드투자조합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17개 투자조합이 결성됐다. 이중 창업초기단계 기업을 돕는 투자조합이 6개(552억원 규모), 사업화 단계에 들어선 기업을 위한 펀드는 11개(2천349억원)가 운영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가 지역 기업이 창업 3~4년 차에 직면하게 되는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12월 중으로 펀드를 결성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역 유망 창업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센텀시티 내 센탑에서 열린 오픈 스퀘어-D 개소식에서 청년 창업가 간담회 모습 

▲부산지역 창업 초기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부산시와 정부가 힘을 합쳤다(사진은 센텀시티 내 센탑에서 열린 오픈 스퀘어-D 개소식에서 청년 창업가 간담회 모습).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7-10-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9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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