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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부산이야기 2017년 9월호 통권 131호 호 기획연재

집 온도 낮추는 흰색 지붕 ‘쿨루프’ 더 넓힌다

홀몸어르신·장애인 등 지붕 흰색 칠 ‘호응’ … 지붕온도 14∼20도 낮춰 산복도로 등으로 확대
다함께 행복한 동네 - 쿨루프

내용

여름철 집안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탁월한 흰색 지붕 ‘쿨루프(Cool Roof)’가 부산 전역으로 확대된다. 쿨루프는 햇빛과 태양열 반사와 방사효과가 있는 특수 흰색 도료를 지붕에 칠해 주택의 열기 축적을 줄이는 공법으로, 여름철 지붕 표면의 최고온도를 섭씨 14∼20도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실내 온도의 상승을 막아 에너지 사용과 냉방비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부산 곳곳에 시공하고 있는 흰색 지붕 ‘쿨루프’가 여름철 집안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은 지난 8월 11일 해운대구 반송2동 ‘담안골 행복마을’의 주택 옥상에서 쿨루프를 시공하는 모습/사진제공·국제신문).

▲ 부산 곳곳에 시공하고 있는 흰색 지붕 ‘쿨루프’가 여름철 집안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은 지난 8월 11일 해운대구 반송2동 ‘담안골 행복마을’의 주택 옥상에서 쿨루프를 시공하는 모습/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광역시는 지난 5∼7월 홀몸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여름철 폭염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무더위쉼터와 110여 가구 주택에 3천만원을 들여 쿨루프를 시공했다. 쿨루프 시공 전 지붕의 온도는 평균 섭씨 54.5도였지만, 시공 후에는 33.8도로 20.7도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난 것. 최고온도도 63.9도에서 49.8도로 14.1도가 내려갔다. 2016년 취약계층 주택 7곳과 무더위쉼터 8곳 등 15곳에 시범적으로 시공한 쿨루프가 큰 호응을 얻어 대폭 확대한 것이다. 

 

특히 부산지역 각계각층 자원봉사자들이 취약계층 쿨루프 시공에 참여함으로써 적은 예산으로 한 세대에라도 더 ‘시원한 지붕’을 만들어주기 위해 힘을 보탰다. 올해 쿨루프 시공에는 부산시 기후환경국 직원을 비롯한 내사랑 부산공무원 자원봉사단 90여명과 부산환경공단 임직원,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봉사단, 동명대 대학생봉사단, 그린리더 봉사단 500여명이 참여했다. 환경수호운동연합회와 (사)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회원들은 2016년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 쿨루프 시공 자원봉사에 적극 앞장섰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연차적으로 시내 전역의 취약계층 주택과 무더위쉼터, 경로당 등에 쿨루프를 시공할 방침이다. 우선 해운대구와 함께 국고보조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벌이고 있는 반송2동 ‘담안골 행복마을’ 주택 250여곳의 쿨루프 시공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산복도로 마을 등 매년 500가구씩 추가로 쿨루프를 시공할 계획이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17-09-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부산이야기 2017년 9월호 통권 131호 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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