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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89호 기획연재

부산청년, 안정된 보금자리서 시작하세요

청년디딤돌플랜 머물자리디딤돌 ②드림아파트

내용

#사회초년생인 이상민 씨는 오랫동안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결혼하자는 말이 선뜻 입 밖으로 나오질 않는다. ‘신혼집’ 때문이다. 시내에 신혼집을 마련하고 싶지만 66㎡ 이하의 소형아파트 가격이 1억5천만∼2억원에 형성되어 있는 걸 알고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전세로 아파트를 마련하려고 해도 1억원은 필요했다.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려고 해도 학자금 대출 갚기에도 버거운 상황에서 더 빚을 낸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었다. 

 

부산의 한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시민들
▲부산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부산 드림아파트’ 사업이 추진된다(사진은 부산의 한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시민들). 

 

사회 초년생과 청년들의 주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부산광역시가 ‘부산 드림아파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드림아파트 프로젝트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심 역세권 등 상업지역의 건축물 규제를 대폭 완화해, 건축사들이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이 아파트를 공공임대아파트로 운영해 청년층에게 저렴하게 빌려주는 사업이다. 2022년까지 2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목표다.

 

드림아파트는 60㎡의 소규모로 주변 시세의 80% 이하의 가격으로 임대해 줄 계획이다. 최대 8년까지 임대해준다. 임대료 인상에 대한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 상승률을 연 5% 이내로 제한한다. 

 

부산시는 2022년까지 역세권 상업지역에 1만8천 가구, 기타 상업지역에 2천 가구 등 모두 2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국내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진행했다. 

 

신혼부부·대학생·사회초년생에게 우선적으로 임대해 주고, 남은 아파트는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낮은 층은 부산시가 지정한 우수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부산시는 드림아파트 공급을 위해 상업지역의 적용 용적률 상한을 일반 상업지역은 최대 1천300%로 높이고, 건설사에게 낮은 금리로 건설자금을 지원한다. 임대아파트를 소유한 집주인을 대상으로는 취득세·재산세·양도세 등을 감면해줄 방침이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7-08-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8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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