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3~4월은 일교차가 심하고, 봄철의 불청객 황사가 시작돼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이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용한 '우리동네 대기질'과 '국민건강 알람서비스'를 소개한다.
 

'우리동네 대기질(에어코리아, www.airkorea.or.kr)'은 미세먼지 등 전국 대기오염물질 농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한다. 대기오염도를 이해하기 쉽게 지수화해 색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일산화탄소(CO), 아황산가스(SO2), 이산화황(NO2) 등으로 대기오염 물질을 구분해 서비스한다. 미세먼지 예보를 보고 황사 전용 마스크를 미리 챙길 수 있어 유용하다. 
 

우리동네 대기질에서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예보된 날에는 일반 방한용 마스크 보다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 'KF94', 'KF99'가 표시돼 있다. KF 뒤에 나와 있는 숫자는 해당 제품의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내므로 적합한 제품을 고르면 된다.
 

'국민건강 알람서비스(fore cast.nhis.or.kr)'는 질병에 영향을 끼치는 기상 환경 요인을 분석해 질병에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5대 질병인 감기·눈병·식중독·천식·피부병에 대한 지역별 위험도(관심-주의-경고-위험)와 위험단계별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우리동네 대기질'(왼쪽)과 '국민건강 알람서비스'(오른쪽) 홈페이지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