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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지금 부산은 은하수 물결, 겨울 한파 녹이는 ‘빛’ 거리를 물들이다

부산 즐기기/부산에 가면…②부산 빛축제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내년 1월 8일까지 광복로 일원
해운대라꼬 빛축제 내년 2월 12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송도트리문화축제 내년 1월 30일까지 송도해수욕장

내용

한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부산은 빛의 물결로 넘실거린다. 한해의 수고를 위로하고, 다가올 새해를 맞는 기쁨을 반짝이는 빛의 물결에 담았다. 빛과 함께 축제도 풍성하게 열었다.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함께 즐겁고 충만한 송구영신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부산의 겨울 빛축제는 바다가 있어 더욱 특별하다. 겨울 밤하늘을 빛내는 빛의 무리를 걷노라면, 바다와 땅, 빛과 어둠이 부산의 거리와 골목에서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펼친다. 겨울바다와 함께 하는 특별한 부산의 빛축제를 모았다.

 


▲은하수가 내려앉은 듯 황홀한 빛의 제전이 펼쳐지는 제8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에서 한 커플이 다정하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8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부산을 대표하는 연말축제로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광복로문화포럼이 주관한다. 연말 분위기가 시작되는 지난달 26일 시작해, 내년 1월 8일까지 중구 광복로 일원에서 열린다.

광복로 입구~시티스폿, 시티스폿~부산근대역사관, 시티스폿~국제시장 사거리, 용두산공원 일부 구간 등 크게 네 곳의 거리에 대형 트리와 경관조명을 설치해 중구 광복로 일원을 반짝이는 빛으로 장식, 최고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축제로 명성이 높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행사장을 장식하고 있는 대형 트리. 

 

광복로 일원 상가도 축제에 참가, 기간 중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열기 때문에 쇼핑의 즐거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매일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가 열린다. '데일리 콘서트'가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광복로 시티스폿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음악, 춤, 연주, 무용,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소망 쪽지를 다는 소망트리는 축제를 대표하는 이벤트. 대형 트리에 소망을 적어 한 해의 감사와 다가올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싶다면, 오는 31일까지 광복로 삼성매장 앞에 설치된 소망트리에 소망쪽지를 부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bctf.kr/) 참조.

 


▲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를 즐기기 위해 광복로를 찾은 인파로 거리가 넘친다.
 

■해운대 라꼬빛축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겨울바다의 낭만이 가득한 '제3회 해운대라꼬 빛축제'를 열고 있다.

'겨울바다, 우리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해운대 해변로를 가득 채운 빛의 물결과 전통시장 먹거리골목의 미각과 알싸한 겨울바람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다.

올 라꼬빛축제는 한결 화려해진 빛의 향연과 3D 증강현실 트리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내년 2월 12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시장, 애향길, 해운대구청 등 해운대 일원에서 해운대의 밤을 환하게 밝힌다.

올해 처음으로 상인, 건물주가 빛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형물 디자인을 기획하는 등 주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LED조명과 볼 조형물, 미니트리 70개를 추가로 설치해 빛축제가 더욱 풍성해졌고, 구남로는 옛 해운대역에서부터 빛을 밝혀 행사구간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길어졌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는 수영로교회에서 설치한 18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9개의 미니트리가 있는 '트리존'이 가장 화려한 빛을 뽐내며 이곳을 찾은 이들을 반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증강현실 체험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기간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찾으면 3D 크리스마스 트리를 증강현실로 볼 수 있다. 캐롤이 흐르는 가운데 크리스마스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강현실 앱을 다운받으면 트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포켓몬GO' 와 같은 증강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미션을 수행한 주민에게는 아쿠아리움·신세계백화점 스파랜드 할인쿠폰, 신세계·롯데백화점·세이브존 음료권 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중 커플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매주 한 커플을 선정해 18K 커플링을 증정하는 '쪽스타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인전용 포토존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30분간 연인과 함께 눈을 맞을 수 있는 '화이트크리스마스 타임'을 즐길 수 있고, 이벤트광장 대형트리 옆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엽서 코너에서 편지를 쓰면 무료로 배달해준다.

내년 2월28일까지 높이 16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해 해운대의 특성을 살린 역동적인 파도, 반짝이는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이 해운대 밤거리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연말까지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blog.naver.com/haeundaemtown) 참고.(749-4475)
 


▲해운대라꼬빛축제에 세워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송도트리문화축제

부산의 서쪽,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지난 15일부터 1월30일까지 송도해수욕장 중앙 분수대 일원에서 '2016년 송도트리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행사는 '송도 바다를 깨우다'를 주제로 아치형 게이트, 2017년 닭의 해인 정유년을 맞아 닭의 알을 형상화 한 높이 8m의 대형 트리조형물, 각종 빛 조형물, 포토존 등이 마련돼 송도해수욕장을 찾은 이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변 가로수와 화단에는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형태의 경관 조명이 설치돼, 송도해수욕장에 은하수가 내려앉은 듯 화려하고 풍성한 빛의 제전을 펼치고 있다. 메인 행사장인 송도해수욕장 중앙분수대 일원에 높이 8미터의 대형 트리와 각종 빛 조형 장식물을 설치해 연말저녁을 아름답게 밝힐 예정이다. 특히 2016년 원숭이의 해를 맞이해 원숭이 조형작품과 아치형 몽키게이트를 설치해 신년 분위기를 낸다. 

작성자
김영주/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6-12-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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