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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택 작 "light- harmony"
부산이야기 2008-07-02
요즘 세상의 화두는 '소통'이 아닐까? 그래서 인지 '빛과 색의 소통'이라는 주제를 내건 오경택 화백의 작품이 각별하다. 시간과 공간에 따라 변하는 빛, 빛에 따라 변하는 색의 소통이 가능할까? 빛과 색은 자기를 드러 내고 숨기기를 반복하며, 때로 부딪히며 새로운 떨림을 만들어낸다. 그 과정에서 어느새 둘 사이에는 하머니가 피어난다. 갈등하는 것들의 화해... -
강여경 작 "초록에 물들다"
부산이야기 2008-04-16
나는 너희들의 어머니니 내 가슴을 뜯어가 떡을 해먹고 배 불러라나는 너희들의 아버지니 내 피를 받아가 술을 해먹고 취해 잠들어라 나무는 뿌리만큼 자라고 사람은 눈물만큼 자라나니….( 정호승 작 '고로쇠나무' 중에서) 부산의 신진여류작가인 강여경 씨에게 나무는 안식이요, 위안이다. 어릴 적 뒹굴며 놀던 나무 아래가 그립다. 힘겨운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화... -
송영명 작 `붉은 사랑"
부산이야기 2008-01-16
고대 이집트와 중국의 신부는 첫날밤에 석류를 깨물고 잤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부산미술협회 송영명 이사장은 석류를 사랑과 다산(多産)의 상징으로 여긴다. 송 화백이 새해를 맞아 자식을 많이 낳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화폭에 담았다. 석류알맹이처럼 수줍게 엉켜 사랑하고 속이 꽉찬 그런 사랑을 하란다. 서양화5345㎝. -
하훈수 작 - `분출-2"
부산이야기 2008-01-09
무지개 빛깔의 부드러운 선을 가진 여자.그 몸을 타고 분출한 에너지는 강렬하다. 붉은 형상의 태아들이 그 기운으로 탄생을 기다린다. 부산의 중견인 하훈수 화백이 미술사에서 가장 오랜 대상인 몸을 통해 인간내면의 욕망을 표현한 작품.서양화160127㎝. -
배인호 작 "근원"
부산이야기 2008-01-02
푸른 바다 위로 붉은 해가 떠올랐다. 바다를, 세상을 훤히 비추겠다는 듯 그 빛이 강렬하고 넓다. 모두 다 잘 될거야라는 희망의 메시지같다. 현대시각디자인협회 배인호 회장(동의과학대학 디지털디자인계열 교수)이 디자인한 일출 풍경. 2007 영호남미술교류전 출품작으로 컴퓨터 일러스트레이션 4040cm -
문계수 작 `풍농"
부산이야기 2007-06-13
옛 사람들은 김매기모심기 등 힘든 일을 할 때 풍물을 울렸다. 일의 능률을 올리고 피로를 덜기 위한 지혜였단다. 부산의 원로화가 문계수 화백의 농악은 힘이 넘친다. 얼쑤! 어떤 어려운 일도 함께 헤쳐 나갈 것 같은 흥겨운 화폭이다. 부산시보 창간 30주년 기념 `부산 원로중견 미술인 초대전' 출품작. 서양화 10호. -
박옥남 작 `풍경-아름다운 산"
부산이야기 2007-06-06
하늘로 쭉 뻗어올라간 미루나무의 기상이 하늘을 덮을 듯 하다.부산의 한국화가 박옥남 화백이 2003년 중국 유학시절 그린 장가계 일대 풍경.박 화백은 부산미술협회 한국화 분과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부산시보 창간 30돌 기념 `부산 원로중견 미술인 초대전' 출품작. 한국화 10호. -
박영석 작 - "2007년 부산의 시작 - 부산등대"
부산이야기 2007-04-04
등대는 희망의 불빛이다. 칠흑 같은 밤바다를 밝혀주는 안내자이다. 삶이 힘겨워 앞이 캄캄할 때 희망을 주는 등대같은 존재는 없는걸까? 내 맘 속의 등대가 있으면 좋겠다. 부산의 중진 박영석 화백이 그린 `부산등대'는 그래서 각별하다. 부산시보 창간 30주년 기념 `부산 원로중견 미술인 초대전' 출품작.서양화10호. -
김용달의 `도깨비"
부산이야기 2007-03-28
도깨비상은 예부터 신통력을 발휘하여 재앙을 물리치고 기적을 만들기도 한다고 전한다. 그래서일까? 부산의 중진 김용달 화백의 `도깨비'는 험상궂고 무서운 표정이지만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수호신처럼 위안을 준다. 부산시보 창간 30주년 기념 `부산 원로중진 미술인 초대전' 출품작.서양화8호 -
김봉진 작 ‘ 추경’
부산이야기 2007-03-14
부산 화단의 원로인 김봉진 화백이 그린 가을풍경이다.부산시보 30주년 기념 ‘부산 원로 중견 미술인 초대전’에 출품한 작품. 군록회 고문을 맡고 있는 김 화백은 날이 풀리면 파릇파릇 새싹이 움트는 봄 풍경을 담을 기대에 부풀어 있다. 서양화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