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총서 '장안사 Ⅱ' 발간
- 내용
부산박물관이 기장군 장안사 대웅전 북동쪽 일원에 대한 2차 발굴조사의 내용과 성과를 수록한 '장안사Ⅱ'를 부산박물관 학술연구총서 제59집으로 발간했다.
2차 발굴조사 지역은 장안사 대웅전의 북동쪽 일원에 해당하는 곳으로 2016년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조선시대 후기 조성된 건물터 3동ㆍ석열 3기ㆍ축대 3기 등 사찰과 관련된 전각과 부속 시설을 비롯해 각 전각과 부속 시설이 축조된 자리와 배치 등에 따라 건물을 증설하거나 보수한 흔적이 확인됐다. 이곳에서 출토된 백자가 기장군 정관읍 병산리ㆍ두명리 등 인근의 백자 가마유적에서 확인되는 조선시대 후기 17~19세기 백자의 특징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져 도자기의 유통과정도 추정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3차 발굴조사가 완료되면 장안사의 사역 규모와 성격을 밝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9-03-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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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19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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