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좌수영성 성벽 축조 방법 알았다
부산박물관 시굴조사 … 확인·복원정비 위한 고고학적 자료 확보
- 내용
경상좌수영성 북쪽 성벽이 부분적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박물관 문화재조사팀은 수영구의 의뢰를 받아 지난 2월 18일~3월 7일 좌수영성(부산광역시 기념물 제8호) 북문지 동쪽 정비사업부지 내 입회조사에서 확인된 추정 성벽 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벽 흔적이 일부 남아있을 뿐 아니라 축조수법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좌수영성은 낙동강을 경계로 그 동쪽 경상좌도의 수군을 관할하는 수군절도사영의 성이다. 원래 조선시대 동래 부산포에 있었으나 1406년에 울산 개운포로 옮겨 갔고, 1534년에서 1544년 사이에 동래 해운포(현재의 수영동)로 옮겼다.
박재혁 문화재팀장은 "이번 시굴조사는 지금까지 조사사례가 부족해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던 좌수영성의 성벽 축조수법을 확인, 차후 이 지역에 대한 복원정비의 기초가 되는 고고학적 자료를 확보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9-03-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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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19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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