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명화와 함께 감동에 젖는 송구영신
영화의전당 ‘오래된 극장 2018’ … 내년 1월 24일까지 21편 상영
- 내용
영화 팬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진 추억의 명화를 소환하는 시네마테크 연례 기획전 '오래된 극장'이 12월 25일 시작됐다. 영화의전당에서 가장 오래된 기획전이다.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세월을 넘어 영원히 잊히지 않는 추억의 명화와 함께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는 기획의도다.
청춘의 고군분투, 슬픈 우리 젊은 날
영화의 탄생 이후 가장 단골 주제인 청춘들의 고군분투를 다룬 고전 영화 중에서 영화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작품을 추려서 보여준다. 폴 뉴먼의 연기가 인상적인 '허드'(1963),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사실적으로 그린 '미드나잇 카우보이'(1969)등 7편을 상영한다.
흐르는 강물처럼-에픽으로의 초대
러닝타임 2시간의 불문율을 깨고 고집스럽게 작가주의를 일궈낸 작품도 만난다. 한날 태어난 지주의 아들과 소작농의 아들이 겪는 50년의 세월을 담아낸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대작 '1900년'(1976)을 비롯해 '디어 헌터'(1978),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1988), '율리시즈의 시선'(1995), '통행증'(2002), '리스본의 미스터리'(2017) 등이다.
마법의 얼굴 메릴 스트립
메릴 스트립은 3번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비롯해 아카데미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 후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배우다. 그의 완벽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소피의 선택'(198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등 작품 8편을 상영한다. 내년 1월 24일까지.
문의 (051-780-6080)
▲'오래된 극장 2018' 포스터.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8-12-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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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5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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