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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51호 문화관광

부산시향, 전성기 맞은 음악가와 함께 한다

손열음 김봄소리 김두민 등 최고 연주자와 협연

내용

부산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최수열)이 2019년 연주 일정을 확정했다. 

 

부산시향은 매달 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총 11회(8월 제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각 연주회마다 특색 있는 주제로 꾸미고,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협연자들로 구성돼 더욱 풍성한 한해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봄소리 손열음 김석훈 김두민.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봄소리 손열음 김석훈 김두민. 

 

최수열 지휘자는 지난해 9월 취임 이래 2019년까지 전곡을 완주하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전곡 사이클'을 이어오고 있는데, 내년에는 4월 9월 11월 세 차례 연주한다. 슈트라우스 서거 70주년을 맞는 2019년은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해로 의미가 남다르다. 

 

2019년 연주회의 문을 여는 부산시향의 여덟 번째 슈트라우스 교향시 사이클은 그의 교향시 중 가장 큰 규모인 '알프스 교향곡'(4월 17일)이다. 이 공연은 특별 게스트로 배우 김석훈이 함께 한다. 클래식 마니아로 유명한 김석훈은 스토리텔러로 공연에 참가한다. 최수열 지휘자와 함께 곡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 관객들의 깊이 있는 감상을 돕게 된다. 

 

아홉 번째 슈트라우스 교향시는 작곡가의 대표작, '돈 후안'(9월27일)을 연주하고, 이에 앞서 오슬로 필하모닉의 수석 호르니스트 김홍박과 함께 '호른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마지막 열 번째 교향시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마지막으로 국내에서는 부산시향이 최초로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을 완주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시향은 단원 개개인의 한층 높아진 기량과 견고해진 음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외 정상급 협연자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신년 음악회에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부산을 찾고, 3월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으로 클래식한 봄을 알린다. 부산시향과 7년 전 해외투어 연주를 함께해 특별한 인연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6월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가지고 다시 한 번 협연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10월에는 뒤셀도르프 심포니의 수석 첼리스트 김두민이 온다. 김두민은 엘가의 감동적인 첼로 선율로 부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연주자들 사이에서 더 유명한 아티스트다. 음악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할 귀중한 기회이다.

2월은 브루크너 작품에 정통한 코리안심포니의 정치용 지휘자가 '교향곡 제7번'의 지휘를 맡아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 7월에는 부산시향의 새로운 부지휘자의 첫 음악회도 기대해 볼 만하다. 

 

2019년 송년 음악회는 특별히 두 차례 연다. 베토벤 교향곡 '합창'과 한국 가곡을 새롭게 선사할 예정이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11-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5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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