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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문화관광

이승에서 저승까지 49일 여정 춤으로 담았다

부산시립무용단 79회 정기공연 ‘업경대’ 11월 21~22일
PAF예술상 ‘베스트 춤 레퍼토리상’ 수상 작품성 인정 받아

내용

부산시립무용단이 제79회 정기공연 ‘업경대’를 11월 21~2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부산시립무용단 ‘업경대’ 

▲부산시립무용단 ‘업경대’. 

 

‘업경대’는 2016년 부산시립무용단과 김용철 예술감독이 만나 새롭게 선보였던 작품이다. 2017년 제21회 공연과 리뷰 PAF 예술상에서 ‘베스트 춤 레퍼토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무대를 통해 부산시립무용단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모색하게 된다. 

 

‘업경대’는 사람이 죽어서 명부(저승)로 넘어갈 때 생전의 죄업을 비춰주는 거울을 뜻한다.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는 망자의 49일간의 생사관을 제의적 형식 속에 응축시킨 작품이다. 죽음과 심판이라는 자칫 무거운 구도를 다양한 안무와 무대 연출을 통해 감각적으로 수용했다. 

 

작품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거울이 부르는 노래’, 2장 ‘영혼의 습지’, 3장 ‘영혼의 무게’, 4장 ‘지워진 자를 위한 난장’이다. ‘업경대’는 시각효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눈보라를 연상케 하는 무대 미술, 거대한 천이 휩쓸고 간 무대, 종이의 구김소리 등 소도구적 무대장치를 적극 활용해 이미지를 극대화시킨다. 여기에 무용수들의 절제된 이미지, 정제된 내면 연기와 결합한 역동적 춤사위를 통해 이미지 상승작용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무대에서는 남녀 30인 듀엣 등 총 60여 명이 펼쳐는 대군무가 압권이다.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객원 무용수의 참여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망자(亡者)’ 역할에 미국서 활동하는 중국인 무용수 ‘씽춘휘’를 비롯해 중국연변대 조선민족무용전공자들인 린쩡호, 리씨펑 등이 출연한다.

 

전석 1만 원. 문의 (051-607-3121)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11-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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