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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7호 문화관광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조선통신사 혼을 만나다

부산박물관 국제교류전 10월 26일~11월 25일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특별기획 14개 기관 소장 120여 점

내용

부산박물관은 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 기념 2018년 국제교류전 'UNESCO 세계기록유산, 통신사 기록물'을 10월 26일~11월 25일 전시한다.  

 

정덕도조선통신사상상관제3선도. 

▲정덕도조선통신사상상관제3선도. 

 

한국과 일본에 소재한 통신사 기록물은 지난 201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국내 기록물로는 1997년 '조선왕조실록' 과 '훈민정음(해례본)'이 세계기록유산으로 처음 등재된 후 15번째 등재이다. 

 

통신사는 16세기 말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을 침략하면서 단절된 국교를 회복하고 양국 간 평화관계를 유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통신사의 왕래로 두 나라는 증오를 풀고 상호 이해를 확대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외교· 학문· 문화예술·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었다.

 

통신사 기록물은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조선이 에도막부의 초청으로 12차례 일본에 파견한 통신사와 관련한 자료를 총칭한다. 통신사 기록물은 비참한 전쟁을 경험한 조일 양국이 평화를 구축하고 유지해 나간 역사적 경험과 지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 성신교린을 실천하기 위해 양국이 대등한 입장에서 상대를 존중한 교류의 정신도 품고 있다. 

 

습득도와 아메노모리 호슈 초상화 

▲습득도(왼쪽)와 아메노모리 호슈 초상화.  

 

전시 기록물은 우리나라는 부산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국사편찬위원회,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7개 소장처가 출품한 28건 43점이다. 일본 소재 기록물은 도쿄국립박물관, 오사카역사박물관, 시모노세키역사박물관, 세이켄지, 아카마신궁, 다카츠키관음마을역사민속자료관, 야마구치현문서관 등 7개 소장처가 출품한 53건 72점이다. 

 

도교국립박물관 소장 '조선국왕국서', '별폭', 다카츠키관음마을역사민속자료관 소장 '아메노모리호슈 초상', '교린제성', 오사카역사박물관 소장 '통신사국서선도선단도', '통신사누선도', 시모노세키역사박물관 소장 '조엄 서첨', '김명국이 그린 습득도' 등은 눈여겨볼 기록유산이다.  한국과 일본 소재 기록유산을 한자리에 전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개 소장처가 뜻을 함께 해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전시가 가진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 10월 25일 오후 2시 특별강연도 열린다. 무료 관람.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10-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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