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맥베스’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 연계 문화가 있는 날 특집 공연 … 부산시민회관 10월 31일
- 내용
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함께 마련하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조선왕, 맥베스' 공연이 10월 31일 오후 8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조선왕, 맥베스'는 문화가 있는 날 특집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관람료가 전액 무료로 기획된 작품이다. 서양 고전과 우리 전통예술의 만남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선 것은 물론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크게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성남아트센터,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조선왕, 맥베스' 공연은 부산시가 주최하는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과 연계해 열리는 것으로 전 세계 인문학 석학 200여명이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셰익스피어 '맥베스'를 만나게 될 예정이어서 세계 석학들의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시민회관이 문화가 있는 날 특집 무료 공연으로 '조선왕, 맥베스'를 10월 31일 공연한다(사진은 공연 장면).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드라마, 예능, 연극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기 배우 남성진이 광기 어린 '맥베스'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밖에 관객들에게 친숙한 배우 이영숙(맥베스 아내), 유준원(던컨왕), 손성호(뱅쿠오), 김병희(맥더프), 김성진(호위무사), 조유진(마녀), 윤하음(플루언스)이 출연한다. 또 평택연희단의 풍물과 미디어아트, 현대무용 등 장르 융합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해주는 음악도 압권이다. 맥베스의 운명을 뒤흔들 마녀의 노래를 정가풍의 선율로 표현한 다채로운 곡을 들려준다. 최덕렬, 김용하 음악감독이 전곡 작곡했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8-10-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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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4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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