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성들, 우리 삶과 만나는 인문학을 고민하다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 10월 31일∼11월 2일 F1963
세계적 석학 부산서 만나 인류 당면 과제 해답 찾아
- 내용
전 세계 지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류의 당면 과제를 주제로 담론의 장을 펴는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이 10월 31일~11월 2일 F1963에서 열린다.
세계인문학포럼은 부산시가 교육부, 유네스코와 공동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인문학 올림픽으로 인문학자와 대중이 어울리는 인문학 행사다. 2011년 부산에서 최초 개최됐다. 2012년 제2회 포럼부터는 2년마다 열리고 있다. 부산은 1·2회 포럼에 이어 올해 5회까지 세 차례 인문학 포럼을 개최하게 돼 세계적인 인문학의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
▲제5회 세계인문학포럼이 10월 31일~11월 2일 F1963에서 열린다(사진은 행사 포스터).
올해 인문학 포럼의 주제는 '변화하는 세계속의 인간상'이므로, 인문학자, 사상가, 문필가, 예술인, 실천가 등이 모여 21세기 인문학의 새로운 비전을 탐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과제에 답을 모색하는 세계 석학들의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이전에는 해외학자 20~30명 정도가 참여하던 것에 비해 올해 포럼은 41개국에서 100명 이상의 해외 인문학자들과 국내 대표적인 인문학자 30여 명이 참여한다. 진정한 의미의 '세계적인' 인문학 올림픽을 벌이게 된다.
개회식은 10월 31일 오후 1시 30분 F1963 석천홀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인문사회분야 총괄책임자 나다 알나시프와 미국 국립인문학재단 존 피드 의장 등 세계인문학의 중심 기구 대표들이 참여한다. 미국 사학계의 거두이자 미국 역사학회 회장인 타일러 스토발 교수(캘리포니아 주립대), 로지 브라이도티 교수(유트레흐트대), 왕후이 교수(칭화대), 이한구 명예교수(성균관대)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세계인문학 잔치에 인문학도들은 물론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은 참가등록을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19일까지 온라인(goo.gl/forms/GTfqR81l8hwtSYH43)으로 사전등록하면 된다. 무료.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8-10-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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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4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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