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합창인들 하모니 한 자리에서 듣는다
제31회 부산합창제 10월 22~24일
부산에서 활동 42개 합창단 참가
- 내용
매년 10월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부산지역 합창단들의 축제인 '부산합창제'가 10월 22~24일 열린다.
1985년 시작해 올해로 31회를 맞는 '부산합창제'는 부산시립합창단이 마련한다. 부산지역 합창단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는 전국 유일의 지역합창 축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 합창단이 늘어난 42개 합창단 2천여 명이 참가한다.
부산합창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합창단에게는 가장 기다려지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합창제의 의미는 자못 크다. 합창단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제대로 된 무대 경험을 가지기 힘든 합창단이 대부분인 현실에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가 부산합창제다. 합창 동호인들에게 부산합창제는 음악인이라는 자긍심을 한껏 심어줄 수 있는 꿈의 무대인 셈이다. 규모와 참여도 면에서 다른 지역에서는 넘볼 수 없는 전통을 세워 나가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시니어(실버)합창단, 여성합창단, 남성합창단, 혼성합창단 순으로 순서를 배정해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의 동호인들을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첫날은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경헌 해피 콰이어를 시작으로 부산시 공무원합창단까지 15개 합창단이 공연한다. 둘쨋날은 신라 시니어스 콰이어와 더울림 콰이어 등 14개 합창단, 마지막 날은 우담바라 합창단을 비롯해 정관 여성 햇빛합창단 등 13개 단체가 합창음악의 아름다움을 들려준다.
제31회 부산합창제는 10월 22~24일 매일 오후 5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작된다. 전 공연 무료.
문의(051-607-3116)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8-10-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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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4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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