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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34호 문화관광

가야의 슬픈 설화 뮤지컬로 되살아나다

부산시립극단 ‘상사화’ … 20주년 기념 두번째 작품
‘여의와 황세’ 설화 각색 7월 19 ~21일 부산문화회관

내용

부산시립극단이 창단 20주년 두 번째 기념공연 창작뮤지컬 '상사화'를 7월 19~21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변진호 연출가가 객원연출을 맡았다. 변 연출가는 넌버벌 퍼포먼스 '몽키댄스'로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참가해 부산 연극의 저력을 보여준 연출가다. 

 

부산시립극단이 창단 20주년 두 번째 무대로 창작뮤지컬 상사화를 공연한다(사진은 리허설 장면). 

▲부산시립극단이 창단 20주년 두 번째 무대로 창작뮤지컬 '상사화'를 공연한다(사진은 리허설 장면). 

 

'상사화'는 부산 경남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가야의 설화 '여의와 황세'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이다. '여의와 황세' 설화는 이룰 수 없는 남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변 연출은 이번 작품을 위해 새롭게 창작한 춤과 노래로 담아내게 된다.

 

'여의와 황세' 설화는 가야국의 백성이었던 여의와 황세의 애틋한 사랑을 담고 있다. 김해 지역에는 이 설화가 마치 역사적인 사실인 것처럼 증명하는 듯한 여러 가지 유적들이 지금까지도 존재하고 있다. 여의와 황세가 유년시절 서로 오줌누기 시합을 했다는 황세바위, 황세를 애타게 기다리다가 죽음을 맞이한 여의를 기리는 여의각, 유민 공주가 입산해 승려가 되었다는 임호산이 봉황대에 존재한다. 

 

뮤지컬 '상사화'는 형식적으로 전막 3장과 후막 4장, 모두 7장으로 구성돼어 있다. 무대연출과 뮤지컬 넘버에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몽유도원도 같은 동양적인 색채감과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노래와 군무가 돋보인다. 대사도 음률을 얹어 프랑스식 뮤지컬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5시. 전석 1만 원. (051-607-3125).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07-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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