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아세안문화원(ASEAN Culture House·ACH)은 아세안 나라의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인 ‘알기쉬운 아세안-라오스편’을 지난 6월 7일 시작해 6월 23일까지 연다.

아세안을 개괄하는 강좌 시리즈 ‘알아두면 쓸모많고 신비로운 아세안(알쓸신아)’ ‘라오스편’인 이번 강좌는 라오스 관련 저명인사인 라오스문화원 곽구영 원장과 사이버한국외국어대 이요한 교수로부터 라오스의 사회, 문화, 사람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라오스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라오스 출신 유학생 및 이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문화체험 교실이 6월 9일에 이어 6월 23일 열린다. 성인을 위한 문화체험으로는 전통요리 및 디저트 교실이 열린다.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소개된 라오스식 볶은 고기 샐러드 ‘랍(larb)’과 2014년 tvN ‘꽃보다청춘-라오스편’에서 소개된 라오스식 샌드위치 ‘까오 지(khao jee)’를 비롯해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음료 디저트인 ‘남와안 사쿠(nam van saku)’ 등을 직접 배워본다.

▲아세안 나라의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인 ‘알기쉬운 아세안-라오스편’ 

어린이 문화체험으로는 라오스의 국기나 국화와 같은 상징적 시각 이미지를 활용한 꼬마 고무신 만들기가 같은 날 진행된다. 라오스 사회와 문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인사말이나 감정과 맛 표현 등 실용적인 기초 라오어(라오스 언어)를 배워보는 시간도 곁들여 라오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재미와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아세안문화원 홈페이지(www.ach.or.kr)에서 한면 된다.

아세안문화원은 아세안(ASEAN) 10개국에 대한 기본적 이해 증진과 우호적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알기쉬운 아세안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매달 진행되는 시리즈는 쉽고 재미있게 아세안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아세안 출신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문화강좌, 어린이 놀이체험, 성인 요리체험, 영화 상영 등으로 구성된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브루나이(3월), 캄보디아(4월), 인도네시아(5월)에 이어, 라오스(6월), 말레이시아(7월), 미얀마(8월), 필리핀(9월), 싱가포르(10월), 태국(11월), 베트남(12월) 순으로 열린다.

■‘알기쉬운 아세안-라오스편’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