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영상·한복 춤의 유토피아 꿈꾸는 콜라보 무대
부산시립무용단 ‘댄스 유토피아-際’
5월 31일∼6월 2일 부산문화회관
- 내용
부산시립무용단 제78회 정기공연 ‘댄스 유토피아-際’가 5월 31일∼6월 2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자 수석안무자인 김용철의 안무 및 구성, 한복디자이너 이영애(이영애 우리옷)의 연출, 영상예술가 김현석(블루더리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과의 콜라보 작업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한국전통춤에 깃든 제의 형식에 착안해 살풀이춤, 바라춤, 지전춤, 무당춤 등 4가지 춤의 형상화에 중점을 뒀다. 전통예술이 가진 깊은 소리의 맛, 한과 신명, 아름다운 몸짓, 다양한 빛깔과 조응하는 창작춤과의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콜라보 작품인 만큼 무대에서 선보일 영상작업과 춤이 빚어낼 호흡은 단연 관심거리다. 관건은 종합예술인 무용과 시각적 효과에 집중하는 영상예술이 빚어낼 조화다. 고유의 언어와 문법을 가지고 있는 장르간의 결합은 위험한 모험이다.
▲부산시립무용단 ‘댄스 유토피아-際’.
김용철 예술감독은 “이번 작업을 통해 우리 전통춤이 가진 매력과 그 단단한 기반을 딛고 연결되어질 창작춤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춤과 창작춤, 그리고 서로 다른 예술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춤언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복디자이너가 연출하는 춤 공연이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전통 옷과 전통 춤의 만남이 어떤 새로운 미학을 만들어낼지 관심이다.
전석 1만 원. 문의 (051-607-3121)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8-05-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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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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