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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부산이야기 5월호 통권 139호 호 문화관광

가슴 뻥 뚫리는 풍경 … 옥상이 주는 낭만 커피 한 잔으로 쌓인 스트레스 날려보자!

내용

멀리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수평선이 보이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온다. 시원한 커피 한 모금에 달달한 케이크 한 입. 절로 입가에 여유로운 미소가 번진다. 젊은 연인들은 연신 SNS에 올릴 사진을 찍느라 바쁘고, 친구·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은 한창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해외 유명 휴양지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풍경이 부산 곳곳에 펼쳐지고 있다. 최근 바다가 가까운 곳에 루프탑 카페들이 많이 들어섰기 때문이다. 루프탑 카페는 건물 내부는 물론 옥상을 카페로 꾸며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카페다. 부산의 해안을 따라 바다를 볼 수 있는 루프탑 카페를 소개한다. 

 

부산 루프탑 카페

 

기장 해안 따라 들어선 루프탑 카페


한적한 해안가가 많은 기장엔 루프탑 카페도 많다. 부산의 동쪽 끝자락에 있는 임랑해수욕장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웨이브온커피’가 있다. 바다를 향해 자란 해송과 바다, 하나의 조각 작품 같은 카페 건물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옥상도 좋지만 1층 마당에 있는 빈백에 기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최근 아름다운 부산 해안을 따라 옥상을 카페로 꾸며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카페가 많이 생겼다(사진은 루프탑 카페 테라스에서 경치를 감상하는 연인 모습).

▲최근 아름다운 부산 해안을 따라 옥상을 카페로 꾸며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루프탑 카페가 많이 생겼다(사진은 루프탑 카페 테라스에서 경치를 감상하는 연인 모습).

 

‘웨이브온커피’에서 해운대 방향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루프탑 카페 ‘헤이든’과 ‘카페베이266’을 만날 수 있다. 해송 사이로 난 산책로가 매력적인 ‘헤이든’은 바다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건물 곳곳에는 크고 작은 테라스들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 사이 해송 그늘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헤이든’에서 멀지 않은 곳에 ‘카페베이266’이 있다. ‘카페베이266’은 어디에 앉아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특히 2층 테라스는 명당 중에 명당이다.

 

루프탑 카페는 기장의 한적한 해안, 해운대의 포구, 광안리·자갈치시장·영도의 야경 명소 등 부산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❶ 웨이브온커피

루프탑 카페는 기장의 한적한 해안, 해운대의 포구, 광안리·자갈치시장·영도의 야경 명소 등 부산곳곳에 자리하고 있다.(웨이브온커피)

 

해운대는 포구마다 … 분위기도 제각각


해운대는 구덕포와 청사포, 미포와 같은 포구에 루프탑 카페들이 들어섰다. 송정 구덕포 끝자락에는 ‘포트1902’가 있다. 수영장 카페로 유명한 곳이다. 1층에는 야외 수영장이 있고, 층별로 클럽·카페 등 콘셉트를 다르게 해 골라 가는 재미도 있다. 옥상은 선 베드와 테이블이 있어 바다와 하늘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소박한 어촌마을인 청사포에는 ‘카페루프탑’이 있다. 카페로 들어서면 마치 지중해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음료를 받아들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청사포의 맑은 바다와 등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끝자락 미포에는 ‘해운대옥탑’과 ‘엣지993’이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운대관광유람선 선착장으로 걸어가다 보면 ‘해운대옥탑’을 만날 수 있다. 밤바다를 안주 삼아 맥주 한 잔 하고 싶을 때 ‘해운대옥탑’을 추천한다.

 

‘부산에 가면 다시 너를 볼 수 있을까’라는 감성적인 문구의 네온사인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곳으로 유명하다. ‘해운대옥탑’에서 미포 끝으로 더 들어가면 ‘엣지993’이 있다. ‘엣지993’은 펜션과 카페·바(Bar)가 함께 있다. 1층과 5~6층은 카페 겸 바(Bar)이고 2~4층은 펜션이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은 해운대해수욕장과 동백섬·마린시티 마천루가, 왼쪽으로는 동해남부선 폐선 철길이 보인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삼익비치타운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카페 일주일’은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를 볼 수 있다. 주말에는 자정까지 문을 열어 광안리 야경 명소로도 유명하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들른다는 자갈치시장에도 야경으로 유명한 카페가 있다. 자갈치시장 건물 7층 테라 게스트하우스에 있는 카페다. 원래는 게스트하우스 투숙객들을 위한 라운지였지만 야경이 워낙 아름다워 카페로도 운영하고 있다.

 

루프탑 카페는 기장의 한적한 해안, 해운대의 포구, 광안리·자갈치시장·영도의 야경 명소 등 부산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❶ 웨이브온커피 ❷ 헤이든 ❸ 신기산업

▲루프탑 카페는 기장의 한적한 해안, 해운대의 포구, 광안리·자갈치시장·영도의 야경 명소 등 부산곳곳에 자리하고 있다.(헤이든)

 

루프탑 카페는 기장의 한적한 해안, 해운대의 포구, 광안리·자갈치시장·영도의 야경 명소 등 부산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❶ 웨이브온커피 ❷ 헤이든 ❸ 신기산업

▲루프탑 카페는 기장의 한적한 해안, 해운대의 포구, 광안리·자갈치시장·영도의 야경 명소 등 부산곳곳에 자리하고 있다.(신기산업)

 

광안리·자갈치시장·영도에는 야경 명소로


부산항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신기산업’. 이곳은 철을 이용해 문구류 등을 만드는 신기산업(Sinki Industry)이 기존에 있던 공장을 없애고 카페 겸 사무실 공간을 새롭게 만든 곳. 컨테이너 박스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과 흑백의 깔끔한 인테리어 등이 눈길을 끈다. 4층 건물 중 2~3층을 카페로, 4층은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에는 신기산업에서 만든 문구류를 파는 스토어를 운영한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루프탑. 옥상에 올라가면 정원 같은 공간이 나타난다. 봉래산 쪽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카페 아래로 부산항대교와 영도 앞 바다, 배들이 정박해 있는 부산항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18-04-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부산이야기 5월호 통권 139호 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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