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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12호 문화관광

치매 노모 돌보는 아들의 눈물겨운 분투기, 그 알싸한 가족 사랑

연극 ‘원맨쇼’ 부산공연 1월 26~28일 하늘바람소극장
부산 출신 배우 권남희 주연 제작

내용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공연 제작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공연을 위한 공연예술인 협동조합’(이하 지공연)의 첫 작품인 연극 ‘원맨쇼’ 부산공연이 1월 26~28일 남구 경성대 앞 하늘바람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원맨쇼’는 박장렬 연출가가 직접 극본을 쓰고 연출한 작품. 이 작품은 앞서 서울 대학로 공유 소극장에서 총 7개 팀이 일주일씩 릴레이 공연을 하고, 여덟 번째 릴레이 공연으로 권남희 원종철 배우 주연으로 부산공연을 하게 됐다.

 

연극 ‘원맨쇼’.
▲연극 ‘원맨쇼’. 

 

연극 ‘원맨쇼’는 치매에 걸린 엄마를 위해 원맨쇼를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중심서사로 극의 감흥과 재미를 더하기 위한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난해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 초연돼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아들’은 치매에 걸린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해 주치의 역할은 물론 이미 세상을 떠난 아버지, 아들의 어린 시절, 마징가제트까지 다양한 역할을 연기한다. 노모를 위한 아들의 원맨쇼가 연극의 중심이다. 치매를 앓고 있는 엄마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아들의 모습과 모자간의 끈끈한 사랑은 관객의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대단원의 반전을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연극적 충격을 선사한다.

 

주제곡인 ‘엄마 일어나세요’를 비롯해 귀에 익은 ‘님과 함께’, ‘원 웨이 티켓’, ‘마징가 제트 주제가’ 등 경쾌하고 즐거운 음악이 관극의 재미를 더해준다.

 

주연 배우 권남희는 부산 출신이다. 부산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연극무대에 투신, 부산 연극 무대에서 오랫동안 배우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부산과 서울을 오가면 작품활동을 하는 동시에 보다 나은 연극제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작업에도 헌신하고 있다. 

 

공연은 금요일 오후 3시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오후 4시. 전석 3만원.

 

문의 (010-9701-0712)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01-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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